상단여백
HOME 사회
폐업 상조업체 가입자 미수령 보상금 찾자도내 5만8천여 가입자 243억 원 보상금 “낮잠”
  • 오세환 기자
  • 승인 2019.08.12 14:42
  • 댓글 0

경기도가 폐업 상조업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미수령 보상금 찾아주기에 나섰다. 국회 김병욱 의원에 따르면 2013년 이후 폐업한 183개 상조업체 가입자 중 23만여 명의 보상금 956억 원이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잠자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행정안전부 및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상조보증공제조합, 한국상조공제조합 등 6개 소비자 피해보상기관을 찾아 소비자 보상금 수령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현행 할부거래법은 상조업체에게 은행・공제조합과 채무지급보증계약, 예치계약, 공제계약 등을 체결해 고객이 납부한 선수금의 50%를 보상금으로 보전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상조업체가 폐업할 경우 은행・공제조합은 우편으로 보상금 수령을 안내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은행이나 공제조합이 보상금 수령 안내 우편을 보내도 상조업체 가입 후 주소가 바뀌거나, 가입 사실 자체를 잊어버려 보상금을 찾아가지 않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도는 은행과 공제조합이 가지고 있는 보상금 미 수령 소비자 정보와 행정안전부가 관리하고 있는 주민등록전산정보를 대조해 소비자의 최신 주소지를 확보한 후,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보상금 수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5만8천여 명의 도민이 243억 원의 보상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기도는 공정거래위원회 ‘내상조 찾아줘’ 서비스 및 상조업체가 폐업하더라도 우량업체를 통해 기존 가입 상품과 유사한 서비스로 계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 공백을 최소화할 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세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