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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골절![의학칼럼] 신천연합병원 이준영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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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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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가 많으신데 수술해야 할까요?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층의 외상 역시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골절은 골다공증 등의 위험 요소를 지닌 노인에게 흔한 외상 중 하나이지만, 단순히 뼈 한 부위만의 문제만으로 멈추지 않고 전신의 건강을 위협할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심각한 위험성을 안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골절이 바로 엉덩이 관절, 즉 고관절 골절입니다. 저희 병원에도 응급실을 통해 고관절 골절로 입원하여 수술을 받으시는 노인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연세가 많으셔서 바깥활동을 잘 못하시고 주로 집안에만 계시거나 요양원 같은 시설에서 잘 보호받고 계시다면,  고관절에 골절이 생길 정도로 넘어져 다치실 일이 있을까 생각도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 병원에 오시는 고관절 골절 환자분들을 보면, 침대에서 일어나다가 넘어지시거나 화장실 문턱에 걸려 넘어지시는 등 집안에서 다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야말로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라는 인사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지요.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사타구니 및 골반 옆의 통증을 느끼게 되며, 이러한 통증으로 인해 보행은 커녕 앉아 계실  수 도 없는 상태가 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치료는 연세에 상관없이 수술입니다. 수술적 치료를 하지 않으면 보행이 불가능하여 장기간 침상 생활을 하게 되며, 이 경우 폐렴이나 각종 순환기 질환, 욕창 등 이차적인 문제들이 발생하여 전신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될 위험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조속히 수술적 치료를 받고 일련의 재활치료를 가능한 한 빨리 시행하여 보행을 다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주에는 치료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shnews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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