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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한민국을 축복하소서.[월요단상] 윤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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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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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모든 사람에게 본능이다. 종교적인 사람은 더 기도를 구체적이고 간절하게 할 수 있고 종교적이 아니어서 무신론자일지라도 위급할 때도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반드시 기도하게 되어있다. 종교적인 사람들이 기도할 때는 그 기도가 이루어진다는 확신으로 기도한다. 특히 기독교인들의 기도는 보통 사람들과 비교하여 더 많이 기도하고 간절하게 기도한다. 기독교인들의 기도가 종종 비난을 받을 때도 있지만 기도를 멈추지 않는다. 그렇게 기도하는 것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어 주신다는 확신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의 기도에 빠지지 않는 기도가 우리 대한민국을 위하여 기도한다. 필자의 어머니는 시골에서 학교도 다녀 보지 못하셔서 글을 잘 모르신다. 그래도 교회를 다니시고 부터 새벽마다 기도하는 것을 쉬지 아니하셨다. 자랄 때 간혹 어머니를 따라가서 어머니의 기도 소리를 듣는 경우 가난한 시골 부인의 간절한 기도에 우리 대한민국과 대통령을 위하여 애절하게 기도하는 소리가 지금도 기억이 난다.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들의 기도로 대한민국이 발전했다고 기독교인들은 믿고 기도를 계속한다.
 김용기 장로는 가나안 농군학교를 세워서 무려 60만 명이 넘는 사람을 훈련시켰다. 그의 꿈은 6· 25전쟁의 폐허 속에 굶주리고 희망 잃은 국민들에게 신앙과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이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혁명에 성공하고 가나안농군학교를 찾았을 때 점심시간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하시게 되었다. 박 대통령은 별 생각 없이 빵 한 조각을 떼어 입에 댔다. 그 순간 김용기 장로는 박 대통령에게 정중하게 이야기하기를 “각하는 3000만 백성의 어버이시지만, 이곳에서는 제가 어버이입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먹기 전에 식사기도부터 드려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즉시 빵 조각을 내려놓고 김 장로의 기도 후 식사를 했다.
 김용기 장로는 ‘우리 겨레는 이때 이렇게 살자’ 하는 생활헌장을 만드셨다.
①음식 한 끼에 반드시 4시간씩 일하고 먹자
②버는 재주 없거든 쓰는 재주도 없도록 하자
③억지로 못 살지 말고 억지로 잘 살도록 하자
④물질과 권력과 지식과 기술을 바로 쓸 줄 아는 국민이 되자
⑤물질의 빚이나 마음의 빚을 지지 말자
⑥우리 국민의 뛰어남을 말과 마음과 일과 행동으로 드러내자
⑦외모만을 아름답게 단장하지 말고 마음을 더 아름답게 단장하자
⑧시대적인 외세의 유행을 따르지 말고 우리 국민의 시대적인 감각을 바로 살리자
⑨국토 통일보다 먼저 가정과 단체 통일을 빨리 하자
⑩반공 승공의 길보다 빈궁을 먼저 막아야 한다.
⑪하라고 하는 국민이 되지 말고 먼저 하는 국민이 되자
⑫육체의 잠이 깊이 들면 물질의 도적을 맞게 되고 민족사상의 잠이 깊이 들면 영토와 주권을 도적맞게 되고 심령의 잠이 깊이 들면 영혼이 멸망케 되니 늘 깨어 살자
⑬창조주 하나님을 외국 사람에게 빼앗기지 말고 우리 온 국민의 아버지로 삼자.
 김용기 장로의 제 2 가나안 농군학교가 있는 강원도 신림에는 가장 높은 곳에 그의 기도실이 있다. 김장로의 기도실 앞에는 ‘조국이여 안심하라!’ 크게 기록해 놓았다. 그것은 ‘조국이여 안심하라. 내가 기도하고 있다’의 준말이다. 그는 자나 깨나 조국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인생을 살았다. 그의 그런 기도가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우리 대한민국 땅에 5000년 역사에 가장 번성한 시대를 만들었다고 기도하는 사람들은 믿고 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유구한 역사 속에 가장 번성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면서 또한 위기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내부적으로는 정치적인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외부적으로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그리고 북한의 핵위협으로 매일의 뉴스가 외줄타기 하는 것 같은 위기의 연속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럴 때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은 모두 할 말이 많다. 우리 국민은 가장 번성한 시대를 살고 있으며, 국민의 지적인 수준이 가장 높은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너도 나도 하고 싶은 말이 많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게 되는데 배가 산으로 간다는 것은 모두가 파멸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모든 국민이 이럴 때 조국을 위하여 말이 많은 사람보다 진심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 구약성경에 사무엘선지자는 조국을 위하여 기도를 쉬는 것을 죄라고 생각했다. ‘우리 대한민국을 축복하소서.’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 대한민국을 위하여 함께 손을 모을 수 있기를 소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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