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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 역류질환[의학칼럼] 신천연합병원 박지훈 과장
  • shnews
  • 승인 2019.07.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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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에서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분비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 안쪽으로 타는 듯한 통증이나 쓰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서구사회의 대표적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생활 습관과 식생활이 급격히 서구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은 가끔 위액이 역류하더라도 음식물을 아래로 내려 보내는 식도운동이 즉각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식도가 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식도조임근의 힘이 약하거나 부적절하게 열리면 위에서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분비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위 기능이 떨어져 오랫동안 음식이 소화되지 못하고 위에 계속 남아 있으면 위액이 역류되기 쉬워져 위식도 역류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흉골 뒤쪽 가슴 부위에서 타는 듯한 또는 쓰린 증상이 전형적이지만 흉통이나 쉰목소리, 인후두 이물감, 만성 기침 등의 비전형적인 증상도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생활습관 교정으로 다음 사항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위산이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해 머리를 다리보다 높게 두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적정 체중을 유지하세요.
- 직장 및 사회생활 등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합니다.
- 복부에 압력을 줄 수 있는 꽉 조이는 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아래와 같은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커피, 홍차, 초콜릿 등) 및 탄산음료
고지방식, 맵고 짠 음식
음주와 흡연
- 취침 전 4시간 이내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과식은 피하세요.
약물 치료로는 1~2개월간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치료제를 복용하게 되며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치더라도 재발률은 75~92%에 이릅니다. 따라서 초기 치료 후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생활 습관 개선이 요구되며 장기간의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shnews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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