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복지박람회 추진위원회(회장 김규성)가 주관하고 시흥시가 후원한 '시흥복지박람회'가 9월8일 오전10시부터 옥구공원에서 3,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축제로 치러졌다.
이번 복지박람회는 제8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해 개최한 것으로서, 기념식 및 체험위주의 부스행사로 진행 되었으며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공헌한 지역의 사회복지사 및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표창수여와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시흥복지박람회는 함께하는 마당, 체험 마당, 볼거리 마당으로 33개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함께하는 마당에서는 장기기증관련 홍보를 체험마당은 노인체험, 장애체험, 노인과 장애인 복지용구.기구전시장, 이동 푸드마켓, 사랑의 밥차, 성교육 전시장, 이동목욕차량, 이동 빨래방 시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제공되었다.
특히 실버용품 전시와 노인체험 코너는 노인의 심리적 갈등과 현실의 어려움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으며, 장애체험에서는 지체장애체험(시각장애, 신체장애 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다.
볼거리 마당에는 시흥시의 50여개의 사회복지 기관별 사업 소개와 홍보물을 전시하였으며, 경기도장애인재활공학연구소의 IT 기술을 응용한 장애인의 개인별 맞춤 보장구는 시민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및 건강보험공단의 홍보활동도 돋보였다.
또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푸드뱅크, 사랑의 밥차 등을 일반시민에게 공개하여 뜻있는 시민들에게 기탁의 기회를 제공함으로 나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이종환(정왕동)씨는 “그동안 복지에 대해 막연하게 봉사와 희생으로만 생각 했는데 직접 참여하여 체험해 보니, 복지는 생활의 전부다” 라는 것을 온 몸으로 체득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이번 복지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의 복지의식 제고와 참여형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판단, 내년도에는 시흥시 이외의 복지기관.단체 등도 초청하는 전국단위의 행사를 기획하여 시흥시의 복지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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