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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는 자작나무숲-강원 인제”【휴식이 있는 삶】
  • 안정화 기자
  • 승인 2019.06.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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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숲을 스치는 바람소리를 듣고 걷노라면 절로 마음의 안식이 느껴진다.

지난 1974년 숲 전체 138㏊에 심은 나무 69만 그루 중 40만 그루의 자작나무가 멋진 군락을 이룬 곳,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 원래는 강원도의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심었으나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길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인기 TV 프로그램을 통해 촬영지가 알려지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즐겨 찾는 명승지가 되었다.

자작나무 군락 중에서도 ‘속삭이는 숲’에만 5400그루의 자작나무가 빼곡하다. 수피가 하얗다 못해 은빛을 낼 정도로 눈부시다. ‘숲의 귀족’이란 별칭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자작나무숲’은 7개의 코스가 있는데 길을 따라 3km 이상을 걸어야, 자작나무숲을 마주할 수 있다. 숲에 들어서면 자작나무 코스(0.9km), 치유 코스(1.5km), 탐험 코스(1.1km) 세 개의 산책코스가 방문객들을 맞는다.

새하얀 나무 기둥과 푸른 잎의 조화는 현실 세계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아름답다. 눈이 정화되고 있는 느낌! 사계절 언제 찾아와도 비현실적인 풍경이 방문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준다.

길 따라 들려오는 개울물 소리, 사방에서 지저귀는 새들의 노랫소리와 자작나무숲을 스치는 바람소리, 그리고 하늘거리는 나뭇잎사귀를 보고 있노라면 절로 마음의 안식이 느껴진다.

(☎ 인제국유림관리소 033-460-8036.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남로 760)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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