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가칭) 유치사업을 위해 공조체계를 구축한 인천광역시(시장 안상수)와 시흥시(시장 이연수)가 기예처, 건교부, 국회 건교위(위원장 조일현)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공동 유치사업을 시작하였다.
지난 8월 13일 양 시간 정책협의회에서 이루어진 유치사업의 공동추진 합의에 따른 후속 사업 중 첫번째로 공동건의문 제출을 통해 신안산선(가칭)의 노선이 합리적이고 경제성이 가장 우수한 노선으로 건설되도록 관계기관에 건의하였다.
이번 건의문에서 제안한 노선은 여의도~ KTX 광명역~시흥시청역 연계를 통해 안산시와 연결하고 추가로 시흥시청역에서 수인선 월곶역과 연결하여 궁극적으로 신안산선과 수인선을 연계하는 방안이다.
제안한 노선이 건설될 경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국가적 행사로 치룰 수 있는 광역교통시설로 활용이 가능하며 경의선, 대곡～원시선, 서해선으로 연결되는 남북철도망과의 원활한 연계를 통해 철도네트워크 측면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고, 송도, 청라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군자지구 등의 개발에 대비한 효과적인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가칭 신안산선을 인천시와 시흥시가 제안한 노선으로 결정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요청하였다.
이번 공동건의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지원 특별법 제정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진 만큼 법 제정시에 가칭 신안산선 노선이 시흥과 인천으로 연결되는 안이 반영 될 것으로 예상되어 실현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양 시의 관계자는 “지난 10월 2일에 관계기관 합동방문을 통해 제안노선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가계획에 반영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대시민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하며 인천시와 시흥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신안산선은 현재 건설교통부에서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으며 인천/시흥 제시 안, 안산 제시안, 예비타당성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노선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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