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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와 신천고등학교가 주변 주민들의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나눔주차장' 조성에 뜻을 같이 했다. |
시흥시와 신천고등학교(교장 윤영벌)가 학교주변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주차장 개방 협약식을 지난 9일 신천고에서 개최했다.
신천동주민자치회도 함께한 이날 협약에 따라 신천고등학교는 학교주차장 40면 야간 개방, 시는 주차장 시설 정비 지원, 신천동주민자치회는 나눔주차장을 운영·관리하게 된다.
신천고 나눔주차장은 ‘도원초 스마일 주차장’과 같이 회원제로 운영할 예정으로 신천동 주민자치회에서 오는 6월경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용회원을 모집한다.
윤영벌 교장은 “학교 주차장 개방이 신천동 지역의 주차문제 해소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지역의 주차문제를 민·관·학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나눔주차장’ 확산을 위해 주차장 개방 학교에 대해 예산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원초 스마일 주차장’은 주차장 이용자가 학교 주변을 청소・관리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10월 열린 제17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시흥시는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나눔주차장’ 조성사업을 관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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