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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어린 아이는 왜 편의점에 갔을까?”경찰청・BGF리테일, ‘아이CU 긴급신고’ 운영
  • 안정화 기자
  • 승인 2019.05.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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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BGF리테일은 ‘편의점 기반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통해 아동·치매환자·지적장애인의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하고 있다.

편의점으로 들어온 어린아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다. 편의점 직원은 직감적으로 아이가 길을 잃었다는 것을 알고 사탕을 나누어 주며 우는 아이를 안심시키는 한편 계산대 위의 단말기를 작동 시킨다.

이내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편의점에 도착해 남매와 대화를 하려는 순간, 아이를 찾아 헤매던 아빠가 출동한 경찰차를 발견하고 편의점으로 들어와 무사히 아이와 재회한다.

이처럼 길 잃은 아이가 무사히 부모의 품에 돌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아이CU’ 덕분이다. ‘I Care for yoU’의 약자인 ‘아이CU’는 길 잃은 아이(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 포함)를 편의점에서 일시 보호하고, 경찰 또는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이어주는 캠페인이다.

2017년 4월, 경찰청과 BGF리테일은 ‘편의점 기반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점포 인프라를 활용한 아동·치매환자·지적장애인의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시스템을 개발했다.

‘아이CU’ 시스템은 이름, 성별, 인상착의 등 아이의 정보를 포스기에 입력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되고 입력한 정보는 112신고와 동시에 전국 CU 편의점에 실시간 공유된다. 이 때문에 보호자는 가까운 CU 한 곳만 방문하더라도 찾고 있는 아이가 CU에서 보호 중인지 알 수 있다.

2018년 5월 시스템이 적용된 후 34명의 실종자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는데 ‘아이CU’ 시스템은 곧 모든 편의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미아예방수칙 및 실종대처법

아이에게 ▲이동할 때는 항상 보호자의 허락을 받고 다니기 ▲길을 잃어버렸을 때는 움직이지 말고 멈춰서 생각하기 ▲명찰을 착용한 직원에게 도움 요청하기 등 반복연습을 통해 숙지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글을 잘 읽지 못하는 미취학 아동, 치매 환자 등에게는 편의점 간판을 미리 숙지시키고 길을 잃었을 경우 편의점으로 들어가라고 일러두고 혹시 길 잃은 아이를 발견했다면 가까운 편의점으로 데려다주자.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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