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보건복지부가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기관별 이용 만족도를 공개한다. |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하여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의 제공기관별 이용자 실시간 만족도 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5일부터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www.socialservice.or.kr)에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예정자가 제공기관별 평가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별점으로 표시(예시: 80점, ★★★★☆)하여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4월부터 시행해 온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직접 신청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만족도 공개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1년간(2018.2월～2019.1월)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평균 이용 만족도 점수는 88점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 전체 이용자 11만8000여 명 중 약 3만8000명이 응답(응답률 32%)하였고 설문항목별 만족도는 ‘친절성’이 30점 만점에 28점(93.3%)으로 가장 높았고, ‘신뢰성’이 10점 만점에 8점(80%)으로 가장 낮았다. ‘전문성’은 30점 만점에 26점(86.6%), ‘숙련도’는 20점 만점에 18점(90%), ‘청렴성’은 10점 만점에 9점(90%)으로 나타났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올해부터 지원대상이 확대(기준중위소득 80%→ 100%)되어 3만 7000여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산모는 최소 34만4000원에서 최대 311만9000원의 정부지원금(전년 대비 1인당 평균 14.8% 증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 수는 매년 증가, 2014년 337개소에서 2018년 837개소로 늘었지만, 서비스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제공기관도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