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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 쉽게 즐겨먹을 수 있는 버섯은 자연의 향을 가장 잘 품고 있다. 다양한 버섯의 종류와 영양성분, 효능을 농촌진흥청이 소개했다.
▶ 표고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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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미와 영양이 모두 좋기 때문에 식물성 국물을 내는데 쓰이기도 한다. 생 표고뿐 아니라 말린 표고, 표고버섯가루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표고버섯 100ｇ에는 180㎎의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나트륨 배출을 도와 짜게 먹는 한국인에게 필요한 성분이며 특히, 혈압 유지에 탁월해 고혈압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 느타리버섯
느타리버섯은 버섯 중에서 식이섬유가 가장 많이 함유돼 있어 다이어트 식단에 활용하기 좋다. 느타리버섯 100ｇ에는 3.88g의 식이섬유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장을 자극해 배변활동 원활하게 도와준다. 또한 유산균의 증식을 도와주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필요한 성분이다.
▶ 노루궁뎅이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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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함량이 버섯류 중에서 24.5%로 가장 많고, 지방함량은 낮고 섬유질의 함량이 높고 기타 무기질과 비타민B군, 비타민D군이 풍부하다. 또한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수분이 포만감을 주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으며 당뇨 예방에 효과적이다.
노루궁뎅이버섯은 소화기 질환, 항암효과와 치매예방에 좋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양파를 곁들여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고 소화를 돕는다.
▶ 양송이버섯
채소와 과일류의 무기질과 육류의 단백질을 고루 갖춘 종합영향세트인 양송이버섯은 다른 버섯에 비해 인이 다량 들어있다. 100ｇ기준으로 102㎎이다. 인은 우리 몸에서 칼슘 다음으로 많이 존재하는 미네랄이며, 칼슘과 만나 뼈와 치아의 주성분이 된다. 치즈와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소와 비타민 D가 풍부해 혈중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한다.
▶ 팽이버섯
팽이버섯은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좋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는 환절기에 섭취하면 감기예방과 원활한 호르몬 분비에도 도움을 준다.
팽이버섯 100ｇ에는 비타민C가 2ui 들어있다. 또한 건조해지는 겨울에 자주 먹으면 피부미용에도 좋은 버섯이다. 칼로리도 낮으며 식이섬유도 많아 육류와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다.
▶ 만가닥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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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버섯보다 아스파라긴산 함량이 특히나 높아 간을 해독하고 알코올로 인한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고 항암 효과에 뛰어난 기능성 물질인 힙시지프레놀(Hypsiziprenol A9)이 풍부하다.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의 형태로 콜레스테롤 개선과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베타글루칸 성분도 풍부하다.
만가닥 버섯은 나트륨 배출 효과가 있는 칼륨 함량이 100ｇ당 무려 550㎎이 들어있어 짠 음식의 섭취가 많은 현대인에게 위협적인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된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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