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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끌어온 「신안산선」 올 하반기 "첫 삽", 이르면 2024년 개통‘안산·시흥~광명~여의도’ 44.6km…정거장 16개소 / ‘시흥시청~여의도’ 22분, ‘한양대~여의도’ 25분 소요
  • 이희연 기자
  • 승인 2019.01.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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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노선도 (제공=안산시청)

'안산·시흥~광명~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지난 2002년 11월 정부의 첫 사업 추진 발표 이후 16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신안산선」 사업과 관련 지난달 12일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위원장 경제부총리) 심의·의결에 이어 같은 달 27일 안산시청에서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주)(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 체결 기념식’이 진행됐다.

특히 2019년도 정부 SOC 예산 중 「신안산선」 사업 관련 예산이 올해 850억 원이 확보되면서 올 하반기, 이르면 8월 공사 착공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신안산선」 사업은 2002년 11월 정부의 첫 사업 추진 발표 이후 다음해 3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B/C(비용편익분석) 1.0으로 통과됐지만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다 2010년 9월 타당성재조사에 B/C 1.0로 도출되면서 국토부는 그해 12월 재정사업으로 기본계획을 고시했었다.

그러나 정부 재정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며 국토부는 2015년 7월 민자타당성 분석을 통해 B/C 0.97, AHP 0.502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통과됐다.

사업타당성 조사에서 B/C가 1.0 이상이어야 사업성이 있지만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AHP가 0.5 이상이면 B/C가 1.0 이하라도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2017년 12월 12일 「신안산선」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 지난해 5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여 협상을 추진해 왔다.

정부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25일 분야별 실무협상을 완료하고 실시협약(안)을 도출, 이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검토를 거쳐 지난달 12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신안산선」은 광역·도시철도와 달리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에 철도를 건설하여,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직선화 노선을 고속으로 운행하는 새로운 철도교통수단이다.

「신안산선」은 지하출입구 없이 승객들이 초고속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승강장으로 이동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신개념 ‘도심형 통합역사’로 15개 역사 가운데 광명역을 제외한 14개 역사에 역마다 40인승 엘리베이터 6~12개가 지상에 설치될 예정이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광명~여의도’ 44.6km 구간을 가장 단거리로 운행함으로써 ‘시흥시청~여의도’까지는 현재 지하철로 53분 걸리던 것이 22분으로, ‘안산 한양대~여의도’까지는 100분에서 25분(급행)으로 소요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신안산선」은 향후 고속철도 1개 노선, 일반철도 2개 노선, 광역철도 2개 노선과 환승이 가능하고 서울지하철 1·2·5·7·9호선과 환승할 수 있다.

「신안산선」은 ‘안산 한양대역~호수역~중앙역~성포역~목감역~광명역~석수역~시흥사거리역~독산역~구로디지털단지역~대림삼거리~신풍역~도림삼거리역~영등포역~여의도역’을 연결하며 장래역 1개소, 차량기지 1식(송산)이 계획되어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0년 이상 진행되어 온 「신안산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하루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3조3,465억 원(2013년 말 기준)이 투입되는 「신안산선」은 정부 최초 ‘위험분담형 수익형 민자사업(BTO-rs)’ 방식으로 추진되며 공사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0개월, 운영기간은 관리운영권 설정일로부터 40년이다.

한편 「신안산선」 사업 시행자인 넥스트트레인(주)는 이달 중 대형 시중은행들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금융주관사 선정 작업을 시작, 선정이 완료되는 즉시 다음 달 중 본격적인 자금조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 BTO-rs방식이란?
‘위험분담형 수익형 민자사업(Build Transfer Operate-risk sharing)’으로 정부와 민간이 수익과 손실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처음에 정한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서 이익이 발생할 경우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이익을 같이 나누고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해 발생한 손실에 대해서도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일정비율을 같이 분담하는 방식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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