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수 시흥시장 일행이 최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시흥을 선진 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집중 협의했다.
이 시장은 지난 2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오스카 굿먼 시장과 면담을 갖고 인천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해 동아시아 지역으로 통하는 길목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시흥시를 관광 및 경제 중심지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흥시는 군자 매립지에 라스베이거스와 같은 관광 도시를 설립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아래 해외 자본을 유치키로 하고 MGM 미러지 그룹 등 해외 투자사들과도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
시흥의 관광도시 설립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굿먼 시장은 "지난해 순이익 면에서 마카오가 라스베이거스를 앞지르는 등 아시아에도 대형 관광도시가 들어설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다"면서 "체계적인 계획과 긴 안목으로 관광 도시를 설립한다면 중국과 일본 등지의 관광객 유치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굿먼 시장은 조만간 시흥시를 방문하겠다고 이 시장 일행에게 약속했다.
서부신문 webmaster@shnews.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