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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중심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 다할 것”【新年辭】
  • 시흥신문
  • 승인 2018.12.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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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석 회장

시민여러분과 독자제위님들의 이해와 배려 속에 한해가 저물고 기해년(己亥年) 새해 아침이 되었습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한해가 되십시오.

새해가 될 때마다 각종 미디어기기의 발달로 새해의 희망적이 메시지들이 지나가는 비 마냥, 여과 없이 쏟아지곤 하지요. 나쁜 것은 아니지만 좋은 것도 아닌, 싫은 것들도 많습니다. 언론도 가짜 뉴스를 포함하여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은 식어 빠진 기사들을 관행처럼 보도하고 있어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언론은 보편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자기 성찰을 하고 치열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팩트를 과장하여 시민의 눈과 귀를 순간적으로 흐리게 하는 무책임한 생계형 언론이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특히 지역 언론은 작은 테두리 안에서 정확하고 더 섬세한 정보를 전달하고 독자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 한 해는 민선7기가 출범하여 새로운 시 정부가 탄생하였으며 우리 모두의 염원인 전철시대를 열기도 한 역사적인 한 해였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민선7기까지 시정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결과 시민이 주역인 주민자치가 뿌리를 내리게 되였고 이제 더 큰 명제는 분권이 세분화되어 정착되는 것입니다.

시흥신문은 ‘참여자치구현’을 사시로 하는 ‘풀뿌리’신문으로 지난 23년 간 시민 속에서 주민의 알권리를 위해 충실하였으며 어느덧 지령 1,051호를 발행하였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성찰을 통해 자치발전을 위한 한 축으로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시흥신문은 가장 오래된 선도적 지역 언론으로 지역사회발전과 문화 창달을 위해 공직대상과‘시흥골든벨’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2019년에는 ‘지역을 알아야 미래가 있다’라는 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인 곳을 찾아 모든 주민이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지도를 만드는 사업을 할 것입니다.

시흥신문은 ‘인동초’같은 시대적 정신을 갖고 ‘태산’같은 큰 언론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태산은 한줌의 흙을 마다하지 않았기에 그렇게 클 수 있었고, 강과 바다는 작은 물줄기를 가리지 않았기에 깊어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에겐 시민여러분은 태산이요, 강입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모이고 그것을 그대로 신속히 보도하는 능동적인 ’풀뿌리’ 언론으로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권력은 어두움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당동벌이(黨同伐異)’하는 지역의 정치를 매의 눈으로 심도 있게 살펴 볼 것이며 그 어떠한 외부의 힘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시민 속에 존재하는 현실을 합리적인 눈으로 직시하며 오래된 것은 오래된 그대로, 낡은 것은 낡은 그대로, 서로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갈등의 중심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시대와 역사의 주인공은 아니지만 매주 월요일 새 종이에 써가는 시흥신문의 담론은 그대로 시흥의 역사가 될 것 입니다. 누구에게는 얄궂지만, 시민여러분에게는 시흥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9년 1월 1일

시흥신문  webmaster@n676.ndsof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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