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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추위 시작, ‘급성 기관지염’ 조심하세요”
  • 안정화 기자
  • 승인 2018.12.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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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되는 12월에 '급성기관지염'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외래 환자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급성 기관지염’으로 나타났다. 급성 기관지염은 기관 및 기관지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주로 소아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평원 진료현황 분석결과 급성 기관지염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2015년 1499만269명에서 2017년 1619만4510명으로 증가했다. 월별로는 추위가 시작되는 11월부터 증가해 12월 가장 많은 환자 수가 증가했고 연령별로 0~9세가 21.3%로 가장 높은 비중 차지에 이어 30대(13.6%), 40대(13.1%), 10대(12.8%) 순으로 진료 인원이 높았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 급성 기관지염 원인 및 증상

급성 기관지염의 원인은 90% 이상이 바이러스라고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손으로 전파되기도 하고 호흡기를 통해 침입하기도 하며 찬 공기, 먼지, 유해가스 등이 비감염성 원인도 된다.

급성 기관지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기침이다. 초기에는 콧물, 미열, 근육통, 오한과 같은 감기 증상이 있다가 이후 3~4일이 지나면서 기침이 심해진다. 특징적 증상으로는 가래가 나오지 않는 마른기침으로 시작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점액이 섞인 가래가 나오며 기침이 줄어든다. 급성 기관지염은 감기보다 정도가 심하거나 증상이 오래갈 때 의심할 수 있다.

또 다른 증상으로 기관지 경련이 기도를 자극해 호흡이 힘들 수 있다. 심한 경우 열이 38~39℃까지 올라가 3~5일간 지속되기도 한다. 유아의 경우,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모세기관지염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합병증으로 폐렴이 발생하기도 한다.

▶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하나?

급성 기관지염은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며 증상에 대한 약물 요법을 시행하지만, 화농성 가래가 나오면서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평소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호흡기 감염 환자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흡연은 신체 내에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능력을 저하하고 기도를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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