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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과목을 즐겁게 공부하는 방법”【교육정보】
  • 시흥신문
  • 승인 2018.12.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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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본 것을 모두 기억할 수 있다면 시험지를 받았을 때도 긴장하지 않게 될 것이다. 머릿속에 있는 책을 불러와 척척 정답을 적어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기억을 오래 유지시킬 수 있는 암기법에 대해 알아보자.

▶ 기억은 왜 영원하지 않을까?

우리 뇌는 입력된 모든 내용을 일단 저장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또 다른 정보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먼저 들어온 정보들을 지우게 된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입력되거나 강한 인상을 심어주면 장기기억으로 저장해 쉽게 잊어버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바꿀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 셜록도 했다, ‘기억의 궁전’

영국드라마 <셜록>과 미국드라마 <멘탈리스트>의 주인공은 한번 보고 들은 내용을 모두 기억하거나, 한 장소에 있었던 수십 명의 이름을 오차 없이 모두 기억한다. 주인공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극중 두 사람은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놀라운 기억법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건 바로 마음 속 공간, 즉 ‘기억의 궁전’에 기억해야 할 것들을 넣어둔다는 것이었다. 필요할 때마다 상상 속의 공간을 열어 기억을 꺼낸다는 ‘기억의 궁전(mind palace)’ 기억법이란 무엇일까?

▶ ‘기억의 궁전’은 누가 만들었을까?

우리가 모두 기억하지 않아도 책과 컴퓨터 등 다양한 지식의 저장 매체들이 있다. 하지만 아주 먼 옛날에는 컴퓨터는 물론 책도 없었기 때문에 모든 지식을 우리 머릿속에 저장해야만 했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와 로마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많이 그리고 더 오래 기억할 방법으로 ‘기억의 궁전’ 기억법을 만들었다고 한다.

‘기억의 궁전’은 머릿속에 커다란 궁전이 있고 궁전 여기저기에 기억할 것들을 배치해 ‘장소와 기억할 것’을 연결 지어 떠올리는 방법으로 어느 날 그리스의 시인 시모니데스가 연회에 참석했는데 때마침 그날 연회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다. 다행히 시모니데스는 연회장의 어디에 누가 있었는지를 정확히 기억했고 사고를 수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장소와 사람의 이름을 연결 지어 기억한 덕분이다.

▶ 학습과 기억의 궁전

‘기억의 궁전’이 공부에도 도움이 될까? 이탈리아 선교사였던 마테오리치는 중국으로 선교활동을 떠났고 중국 사람들의 환심을 사야했기 때문에 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최대한 많은 한자를 적어서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그 한자를 그 자리에서 모두 외워 그들을 놀라게 한다. 결국 마테오리치는 한자라고는 처음 보는 서양인이지만 기억의 궁전을 통해 한자와 한자로 된 학습서들을 모두 기억하고 귀족 자녀들의 과외까지 맡게 되었다고 한다. 다른 나라의 언어와 책까지 단번에 외울 수 있게 만든 기억법이니 한번 시도해보면 어떨까?

우선 머리속에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보자. 우리 집이어도 괜찮고, 우리 학교여도 괜찮다. 구석구석 내가 잘 아는 공간이면 된다. 그 다음에는 외워야 할 암기 내용을 하나씩 연결 짓는 것이다. 교실 안 책상 하나하나에 영어 단어를 하나하나 적용해도 좋고, 교실마다 각기 다른 과목의 방으로 만들어도 된다. 처음에는 낯설고 집중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의 뇌는 훈련할수록 단련된다. <자료 출처 : 경기도교육청 블로그 ‘날아라 경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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