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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원들이 마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내 화상경마장 유치 사업에 대해 도박사행사업 확대를 우려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사진. 양평1)은 최근 마사회가 경기도로 지정해 공고문을 낸 화상경마장 확대 사업을 비판하며, 경기도 31개 시군의 주민을 뜻을 대변하는 도의원들이 함께 항의서를 제출하고 이후 반대 행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이영주 의원은 “마사회가 화상경마장 확대 유치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경우 31개 지자체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살 것이고, 더 많은 경기도의원들이 반대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공고가 난 후 유치기획설이 돌고 있는 양평에서는 화상경마장 확대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대책위원회가 결성되어 매일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영주 의원은 “주민대책위원회의 활동을 지지하며, 다른 지자체 주민들도 자기 일처럼 관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상경마장 경기도내 유치 공모를 반대하는 경기도의원 15명은 문화체육관광부, 마사회, 경기도청과 각 지자체에 항의서를 전달하고 지자체 경제 효과라는 미명 아래 도박사행사업이 확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화상경마장 유치 반대 도의원>
▲고은정(고양), ▲김경희 의원(고양), ▲김철환(김포), ▲심민자 의원(김포), ▲안혜영 부의장(수원), ▲오지혜 의원(비례), ▲윤용수 의원(남양주), ▲이영주 의원(양평), ▲장태환 의원(의왕), ▲전승희(비례), ▲조광희 의원(안양), ▲조성환 의원(파주), ▲추민규 의원(하남), ▲황수영 의원(수원), ▲허원 의원(비례)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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