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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이 역대 최대 규모인 2019년도 본예산 15조4,177억 원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사진은 경기도교육청 전경) |
경기도교육청이 ‘자치・혁신・미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다운 교육’ 구현에 중점을 둔 2019년도 본예산 15조4,177억 원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2018년 본예산 대비 8,692억 원(6%)이 증가한 것으로 내국세 규모 확대에 따른 교부금 증가분 등을 반영해 본예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다.
경기도교육청 조정수 예산담당서기관은 “이번 예산안은 학생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본질에 충실한 교육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했다.
◇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소통으로 만들어가는 교육자치
내년도 학교기본운영비가 올해보다 13% 증액된 1조1,233억 원(교당 평균 6,772만 원)으로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기존 50%에 그쳤던 사서 인건비 전액(170억 원)을 지원하고 시설관리센터 설치지역 학교 소수선을 지원(132억 원/학교당 1,500만 원)한다.
◇ 꿈을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경기혁신교육 실현
혁신학교, 혁신공감학교 증가(540교 → 640교)에 따라 관련 사업비를 올해 본예산 대비 23억 원이 증액된 340억 원을 편성하고 혁신교육지구 운영예산도 올해 본예산 대비 62억 원이 증액된 140억 원(16개 지구 → 27개 지구)을 편성했다.
◇ 상상하고 도전하는 학생주도의 미래교육 구현
독서교육과 토론교육 활성화를 위해 모든 학교에 사서교사 배치하고 기존 사서배치 학교(1,465명) 인건비를 전액(370억 원) 교특비 부담하고 모든 학교(특수학교 제외) 사서교사 배치(734명) 인건비 414억 원을 계약제 교원 인건비에 편성했다.
또한 경기꿈의대학 운영 70억 원, 꿈의학교 운영 162억 원, 학생 주도성 프로젝트 활동 12억 원, 몽실학교 확대 124억 원, 학교정보화기기 보급 등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 431억 원, 학생주도 토의・토론 교육과 체험중심의 통일대비 교육 10억 원을 편성했다.
◇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사립유치원 기본보조금 지원 예산 659억 원,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 지원 259억 원, 유치원 방과후과정 확대 279억 원, 학부모 부담경감을 위한 누리과정비 지원 1조 26억 원을 편성했다.
◇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본예산 대비 3,394억 원이 증액된 8,432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공기정화장치 658억 원, 석면제거 78억 원, 친환경운동장조성 91억 원, 내진보강 672억 원, 방화셔터개선 122억 원, 안전난간 94억 원 소방시설 114억 원, 학교시설개선 1,937억 원, 소규모환경개선 670억, 대응시설사업 1,150억 원 등이다.
또한 안전한 학교운영을 위한 안전지킴이 사업을 확대 2,082교에 108억 원, Wee 프로젝트운영 229억 원, 학교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학교(학교폭력예방사업) 19억 원, 학생 심리치료비 지원 20억 원, 체험형 재난안전교육 64억 원 편성과 학생 상담 강화를 위한 전문상담교사 211명을 증원 배치한다.
그 밖에 도교육청은 학부모 편의와 돌봄기능 강화를 위해 방과후 돌봄운영사업에 전년 대비 331억 원 증액한 903억 원을 편성한 것을 비롯해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의 교복비 78억 원도 편성했다.
한편, 도교육청 2019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은 제332회 경기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4일 의결될 예정이다.
김경혜 기자 niba8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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