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이달 29일부터 공연장도 영화관과 같이 관람객들에 대한 피난 안내가 의무화된다.
공연장 운영자는 앞으로 공연장에 피난 안내도를 갖추고, 공연 전에 피난 안내에 관한 사항을 알려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정 상태가 열악한 소규모 공연장이 피난안내도와 피난안내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피난안내도 등을 갖추지 못한 객석 수 300석 미만 또는 구동 무대기구 수 20개 미만 소규모 공연장은 이달 30일까지 공연장안전지원센터(www.stagesafety.or.kr)를 통해 ‘공연장 피난안내도 및 피난안내영상 제작 지원 사업’에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연장이 자율적으로 피난안내도와 피난안내영상을 제작・운영할 수 있도록 내년 3월 말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