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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택 시장이 관내 농협에서 시흥화폐 '시루'를 구입하고 있다. |
시흥시가 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지역화폐 ‘시루’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이 연내 유통목표(20억 원) 조기 달성으로 이어졌다. 이대로라면 시흥화폐 ‘시루’의 성공적인 안착이 현실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올해 20억 원 규모 유통을 목표로 지난달 17일 판매를 개시한 시흥화폐 ‘시루’가 10월 15일 기준 총 총 판매 누적액 20억 원을 초과했다. 추석 명절 등 공휴일을 제외한 실제 판매일 기준으로는 16일 만에 올해 유통목표액을 돌파한 것.
또한 시흥화폐 ‘시루’ 사용 가맹점 수도 15일 현재 4,366곳으로 역시 올해 유치 목표인 5천 곳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흥시는 올해 유통 목표 조기 달성에 따라 한국조폐공사에 추가 발행 인쇄를 의뢰해 시루 구매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유통규모 확산에 따라 불법유통 사례에 대비 구매・환금 역추적 등을 통한 적발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시루’에 고스란히 담겼다.”라며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모바일 시루’를 도입해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등 내년도 200억 원 유통 달성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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