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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택 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시흥을 향한 민선7기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
임병택 시장이 11일 오전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시흥을 향한 민선7기 공약, ‘88대 정책공약’과 ‘18대 생활공약’ 보고회를 가졌다.
임 시장은 “시대적 엄중함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흥으로 나아가기 위해, 그리고 ‘시흥에 산다는 자부심’을 드리고자 시민의 생각을 오롯이 민선7기 공약에 담았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취임 100일의 시간 속에서 111년만의 최고 폭염, 태풍 ‘솔릭’에 의한 집중호우, 그리고 3년 만에 발생한 메르스 사태 등 많은 고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의 힘으로 큰 혼란 없이 시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47만 시민 여러분이 시정 운영의 가장 큰 원동력이며 시민권력이 진정한 시민주권시대를 이끌어 가는 것임을 새삼 느꼈고 확신하는 시간이었다.”고 지난 100일간의 소회를 밝혔다.
임 시장은 “지난 취임 100일 동안 민선7기 시흥의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취임 후 47만 시민을 대표하는 ‘시흥 제1의 영업사원’으로 시흥의 존재를 중앙정부, 국회, 경기도 등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면서 시흥의 도시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시장은 “민선7기 시장 후보시절부터 시민께서 주신 고견과 지역사회의 행정수요 등을 통해 민선 7기 시정 운영 기본 틀을 고민했다.”라며 “전세계적 문제인 출산율 저하, 고령사회 진입, 88만원 세대라는 청년의 시대적 굴레,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시대적 과제와 지역적으로는 부분적 도시 개발로 인한 도시 간 단절문제 등 시대적 엄중함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흥으로 나아가기 위한 내용을 공약에 담았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 공약의 여섯 가지 특징으로 ▲시민원탁회의, 시민인수위 등 시민사회의 숙의과정을 통해 시민의 생각을 최대한 공약에 반영 ▲안전, 도시가치, 복지, 교육, 대도시, 미래, 협치 등 시정운영 7대 나침반을 민선7기 핵심가치로 제시 ▲행정 전반에 시흥 지역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생활권역별 안배와 균형의 조화 ▲시민의 삶을 응원하는 도시 인프라와 연계 정책 적극 반영 ▲시대적 상황과 사회문제 해소를 위한 세대 및 계층의 맞춤형 정책 최대 반영 ▲시정운영 4개년 계획 수립 및 연차별 시민의 목소리적기 시정 투영 등을 제시했다.
임병택 시장은 “지난 9월부터 유통된 지역화폐 ‘시루’는 지역 내 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되어 시흥 안에서 돈이 돌고 지역 공동체성이 강화되는 기분 좋은 연쇄효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루 유통은 행정의 적극적인 관심과 더불어 진정한 시민자치를 맞아 지역공동체의 힘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시흥화폐 ‘시루’에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임 시장은 마지막으로 “민선7기 시장으로서 취임 100일을 무사히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시민 한분 한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저는 1천2백여 공직자와 함께 민선7기 시정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실천과제인 시민과의 약속, ‘민선7기 공약’에 대해 진지하고 진중한 자세로 실천 계획을 준비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민선7기 임병택 시정부는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변화로 완전히 새로운 시흥을 만들고 ▲시민주권 기반 위에 미래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비전을 세워 시민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 조성, ▲더불어 살아가는 삶터의 균형발전과 누구나 행복해지는 문화와 따뜻한 복지, 지역 경제성장과 공동체의 회복을 통하여 든든한 도시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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