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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이 주의해야 할 ‘대상포진’
  • 안정화 기자
  • 승인 2018.10.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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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여성들은 특히 ‘대상포진’에 주의해야 한다.(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대상포진은 수두를 유발하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특히, 중장년 여성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7년 71만1,442명으로 3년 사이(2015년~2017년) 4만5천 명 가량 증가했다.

2017년 연령별로 진료인원은 50대(25.2%), 60대(20%), 40대(16.3%), 30대(12.1%) 순이고 여성(60.9%)이 남성(39.1%)보다 약 1.5배 많았다. 중장년층 여성에게 대상포진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폐경 이후 몸과 마음의 질환을 겪으며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은 면역체계가 약화된 환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항암치료, 장기이식을 받았거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걸린 경우 면역체계가 약화되어 대상포진이 발생하기 쉽다. 이 경우 젊은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다.

발진과 수포가 돋아난 지 1~2주가 지나면 진물이 흐르는 물집에 딱지가 앉기 시작한다. 이후 딱지가 앉은 피부 상태가 호전되면서 일반적으로 통증도 수 주 이내에 사라진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수포가 없어진 몇 달 혹은 몇 년 뒤에도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이것을 ‘대상포진 후 동통’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통증 장기화 현상은 60세 이상에게 흔히 발생한다.

대상포진이 의심될 경우에는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첫 번째 발진이 나타난 후 72시간 전에 치료를 받아야 통증의 정도와 기간을 줄일 수 있다. 대상포진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다. 항바이러스제는 활동을 시작한 바이러스를 약화시켜 대상포진으로 인한 신경 손상을 줄이고, 빠른 치유를 돕는다.

50세 이상 성인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예방접종으로 대상포진을 100% 막을 수는 없지만, 발병률이 50%로 감소하고 대상포진을 훨씬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 있으며, 대상포진 후 동통의 발생률을 낮춰준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기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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