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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북시흥농협 신천지점에서 ‘시루’의 유통 시연회가 열렸다. |
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민선7기 임병택 시장 공약 1호 사업인 시흥화폐 ‘시루’의 유통이 17일 본격 시작됐다.
시는 이날부터 관내 31개 농협지점에서 일제히 판매에 들어간 시흥화폐 ‘시루’의 유통 시연회 북시흥농협 신천지점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태경 시흥시의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시청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시연회에서는 500만 원 어치 시루를 구매하고 인근 삼미전통시장을 방문해 시루로 물건을 사고 함께 점심을 먹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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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택 시장(사진 중앙)과 김태경 시의장이 시루 '시연회' 이후 삼미시장에 들러 물건을 구입하며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 돈 ‘시루’가 소상공·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후에는 시흥화폐 유통과 운영에 관한 민관협력 심의·의결 기구인 ‘시흥화폐 발행위원회’ 발대식이 삼미전통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시흥화폐 발행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10명(시장 포함 공무원)과 위촉직 위원 19명(시의원 2인 포함 분야별 민간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시흥시장(당연직), 부위원장에는 위촉위원을 대표해 이환열 시흥YMCA 사무총장이 호선에 의해 선출됐다.
한편, 시루 공식 유통 전인 제13회 시흥갯골축제 기간(14~16일) 중 시흥화폐 시루를 현장 사전 판매한 결과, 6,800만 원 어치의 시루가 판매됐다. 9월 17일 현재 시루 사용이 가능한 등록 가맹점 수는 3,800여 곳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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