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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제실 CCTV 녹화장치(안성병원). |
경기도는 수술실 인권침해 및 의료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경기도의료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10월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 CCTV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전체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물론 CCTV 촬영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환자 동의 아래 선택적으로 운영된다.
이재명 지사는 “환자의 인권이 침해되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환자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불안한 부분이 있다.”라며 “수술실 CCTV는 환자가 동의할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촬영할 계획이며 개인정보를 최우선 보호할 수 있는 합리적 운영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 13일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등 6개 병원과 병원 노조의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안성병원은 올 3월 이전 신축 시 수술실별로 CCTV를 설치했으나 운영을 하지는 않고 있었다.
경기도는 수술실 CCTV설치·운영 확대를 위해 CCTV장비 구입과 설치 예산 4,400만원은 2019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주취자 폭력이나 인권침해, 의료사고 우려로 대부분 병원은 응급실에 CCTV를 설치했지만 수술실의 경우는 의료계의 반대로 각 병원 자율에 맡기고 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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