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는 제259회 임시회기(9.3~9.17일) 중 시 정부가 제출한 ‘시흥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당초 ‘심사보류’ 의견에서 업무 특성에 맞는 국(局) 편제 및 일부 부서 명칭 변경 등의 심사로 ‘수정 의결’했다.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4일 조례 및 기타 안건 심사보고에서 조직개편과 관련한 해당 조례안에 대해 ‘시민 편의를 위한 심도 있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사보류’ 결정했다.
이후 시의회는 조직개편안의 개선안을 시정부에 전달, 시정부와의 조율을 거쳐 10일 있은 자치행정위원회 심사보고서 채택에서 생명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센터로, 복지문화국은 복지국으로, 자치분권과는 주민자치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한 부서의 국 편제와 관련해 체육진흥과는 경제국에서 복지국으로, 문화예술과는 복지문화국에서 경제국으로, 위생과는 환경국에서 보건소 소속으로 변경하였고 농업기술센터에는 미래농업과와 농업기술센터를 두지 않고 경제국 소속의 미래농업과와 농업기술센터로 개편하는 내용의 수정안에 대해 수정한 부분은 수정안대로 기타 부분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17일 열리는 제25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며 시는 일련의 절차를 거쳐 9월말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한편 김태정 부시장은 하반기 조직개편과 관련 “경기도 인사방식인 다면평가와 희망보직을 병행하는 제도의 도입·시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