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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7530원)보다 10.9% 오른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됐다. 월급으로 환산(주 40시간 기준 유급주휴 포함, 월 209시간)하면 174만5150원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3일 19시간에 이르는 논의 끝에 2019년 적용 최저임금 수준을 시급 8350원으로 의결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향을 받는 임금근로자는 500여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위의 설명에 따르면, 내년에 10.9%의 최저임금 인상이 이루어지면 평균임금(1인이상 정규직 전일제 근로자) 대비 최저임금의 비율은 2018년도 38.6%에서 2019년 41.3%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저임금위가 의결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 10.9%는 공익위원안의 산출근거에 의한다. 이번에 의결된 ‘2019년 적용 최저임금(안)’은 곧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장관은 이후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달 5일까지 최종 결정·고시한다.
정찬식 기자 Sik123456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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