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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관광공사) |
고려시대부터 봉수지로 활용된 소이산은 작지만 큰 산에 버금가는 조망권을 갖고 있고 태초부터 철원의 모든 역사를 품고 있는 철원의 대표 명산이다.
한국전쟁이후 민간인 통제구역에 갇혀 수십 년간 일반인의 발길을 거부하며 때 묻지 않은 자연 생태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국전쟁과 분단의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한 옛 철원 노동당사에서 시작하는 ‘한여울길’ 5코스는 4.8km의 짧은 길이지만, 가족 단위 여행객도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소이산 산책로를 비롯해 생태숲길・지뢰꽃길 등 다채로운 모습이 펼쳐진다.
특히 철원평야의 논과 짙은 녹색 라인을 형성하는 DMZ, 북녘 땅까지 훤히 내려다보이는 소이산 정상은 천혜의 전망대다. 철책을 따라 ‘지뢰’ 이정표와 수많은 야생화가 조화를 이룬 지뢰꽃길은 ‘세상에 없는’ 산책로다.
<코스경로 : ‘소이산입구 ~ 지뢰꽃길 ~ 생태숲길 ~ 봉수대오름길’. 4.8km 1시간 30분>
(☎ 철원군청 관광과 033-450-5724)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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