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경인선, 경원선, 장항선(이상 수도권 전철 1호선), 분당선, 경의선 등 광역전철 5개 노선에 대해 총 34회의 급행전철을 신설 또는 확대로 출퇴근 시간이 빨라지게 됐다.
▶ 경인선(용산～동인천)
용산역에서 동인천역까지 현재 낮 시간대만 18회 운행하고 있는 특급전동열차를 출근 시 용산행 4회, 퇴근 시 동인천행 4회 추가하여 운행한다.
특급전동열차는 전체 26개역 중 9개역만 정차하여 동인천에서 용산까지 일반전철 대비 20분, 급행전철 대비 7분의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 분당선(수원～왕십리)
분당선은 대피선이 설치 되어있는 수원~죽전 구간을 급행으로 운행하는 급행전철을 출근 시 왕십리행 1회, 퇴근 시 수원행 1회씩 신규로 추가한다. 수원~죽전 구간 13개 역중 5개역만 정차하여 일반전철 대비 운행시간을 12분 단축할 수 있다.
▶ 경의선(서울～문산)
경의선은 출근 시 서울역행 1회, 퇴근 시 문산역행 1회씩을 신규 추가하여 운행하고 기존 낮 시간대(9～18시)에 서울역에서 일산역까지 운행 중인 급행전철 10회(상·하행 각 5회)를 문산역까지 연장한다.
이에 따라, 서울~문산구간 급행열차가 4회에서 16회로 확대되고 이동시간은 일반열차 대비 14분 단축된다. 이와 함께 일반열차 2회도 확대(36회→38회)하여 경기서북부 지역주민의 서울도심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근 시 서울역행 1회, 퇴근 시 문산역행 1회
▶ 경원선(동두천～광운대)
광운대역~동두천역 구간의 낮시간대(9～18시) 일반전철 10회를 급행전철 10회(상·하행 각 5회)로 전환하여 운행한다.
일반열차 대비 이동시간 12분 단축이 가능한 경원선 급행전철이 5회 → 15회로 늘어남에 따라 도심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 경부·장항선(서울/용산～신창)
장항선 구간(천안~신창)은 급행전철을 2회(상·하행 각 1회)추가하여 급행운행이 8회 → 10회로 늘어난다.
이로 인해, 신창~서울/용산까지 이동시간이 일반전철 대비 22분 단축되는 등 외곽지역의 도심권 접근 편의가 개선된다.
급행확대로 변경되는 운행시간은 6월28일부터 역사·열차 등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통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 다음, 지하철노선 앱 등 주요 교통정보 플랫폼에서도 7월1일부터 변경된 운행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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