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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vs 곽영달, ‘도시브랜드 평가’ 공방인구정책 발목, 전철연계 대중교통 개선 등 정책 대결 / 문예회관 건립, 무상 교복 지원…시장후보 방송토론회
  • 이희연 기자
  • 승인 2018.06.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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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시흥시장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더민주당 임병택 후보와 한국당 곽영달 후보가 정책대결을 펼치고 있다.

시흥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6·13 지방선거 시흥시장 후보자 방송토론회가 지난 5일 티브로드 한빛방송 스튜디오에서 더민주당 임병택 후보와 한국당 곽영달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방송토론회 토론주제 및 질문사항은 유권자 주제·질문 공모, 사회단체 등의 의제 추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우리 동네 공약 지도’를 통해 수집한 의제 중 시흥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후보자 정책 소개 ▲공통질문 ▲후보자 상호토론 식으로 진행됐다.

◇ ‘시흥 도시브랜드 평가 꼴찌’ 공방
이날 시흥시장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두 후보의 열띤 논쟁의 주제는 지난해 한 대학교 국가브랜드연구소가 7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흥 도시브랜드 평가 꼴찌’였다.
한국당 곽영달 후보는 “도시브랜드 평가에서 시흥시는 평가대상 75개 지자체 중 75위 꼴찌를 했다. 이것이 민주당 정권 시장 10년의 성적표이다. 그러다보니 시민들의 정주의식이 떨어지고 거주 만족도도 낮은 것이다. 시흥시민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10년 고인물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민주당 임병택 후보는 “많은 공직자들과 지역 정치인들의 노력으로 시흥시가 1등한 것도 너무너무 많은데도 국가공인기관에서 조사한 내용도 아닌 ‘시흥 도시브랜드 꼴찌’ 운운은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설령 그 조사가 사실이라고 한다면 지난 10년 동안 시흥시의 가장 요직에 있었다고 할 수 있는 ‘최연소 국장에 최장수 국장’을 역임한 곽영달 후보의 책임은 없다고 보시는 가”라며 반박했다.
임 후보의 반박에 대해 곽 후보는 “임 후보에 말대로라면 공직자들에게 책임을 할당해야 하는 것인가. 직원 참모일 뿐이고 시장은 정책결정자이다. 정책실패에 대한 최종 책임은 시장이고 저 역시 시장이 된다면 실패한 정책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이라고 응대했다.
임병택 후보는 “곽영달 후보가 주장한 ‘도시브랜드 평가 순위’가 시흥을 완전히 대변할 수 없다.”며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이 한 조사도 아니기 때문에 시흥시민들이 자부심이나 자긍심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70만 도시, 인구정책 발목
시흥시가 2020년 인구 70만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2017년 말 기준 29.7% 전출입율을 보이며 인구정책 발목을 잡고 있다는 사회자의 질의에 한국당 곽영달 후보는 “대중교통, 교육문제 및 문화복지시설 부족 등이 외부로부터 인구유입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신도시가 입주하기 전에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도시기반시설, 문화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임병택 후보는 “인구 유입 전제조건은 좋은 일자리가 있는 도시, 사는데 불편함이 없는 삶의 질이 높은 도시여야 한다.”며 “교육, 대중교통 문제 등 확충, 일자리,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도시, 교통의 불편함까지 해결해 70만도시를 넘어 100만 도시로의 발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철 개통과 연계한 대중교통 개선방안
더민주당 임병택 후보는 “남북종단 ‘소사~원시선’ 개통과 함게 순환형버스를 지원하고 기존 교통정책과에 더해 대중교통과를 신설하여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불편을 해소해나가겠다.”며 “시흥시 ‘노사민정협의체’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대중교통 증차, 시흥외곽 출퇴근을 위한 광역버스를 증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곽영달 후보는 “전철 개통에 따라 시흥시청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환승센터, 방사형 수송체계 만든다면 배차시간도 줄어들고 타고 가는 승차시간도 줄어들 수 있다.”며 “목감, 배곧신도시에서 서울 가는 광역버스 신설 및 증설, 상습정체구간 해소, 전철역 주변 주차장 등을 신설해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문예회관 건립, 무상교복 지원
한국당 곽영달 후보는 “임 후보가 문화예술회관을 공약했는데 건립 및 관리에 엄청난 예산이 소요된다. 각종 복지시설, 무상 교복 등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회관을 건립은 무리이고 인근 안산시 등도 사후관리를 못해서 상당한 적자상태일 정도로 문화예술회관 공약 재정부담이 크다며 대안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더민주당 임병택 후보는 “경기도의원 의정생활을 통해 제2경기도문화의전당이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 유치되는지 알고 있다. 다양한 방법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라며 “시흥시 도시개발 형태가 그린벨트로 인해 분절적 발전을 해왔다. 1천여 석의 문화공간이 없기 때문에 권역별 하나씩은 있었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무상 교복 지원방식 및 예산확보에 대해 한국당 곽영달 후보는 “무상 교복을 1~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고 소요예산은 시비를 통해야겠지만 교복공동구매 제도를 활용한다면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택 후보는 “무상교복을 1~3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지급하겠다는 것은 포퓰리쥼 공약이다.  저는 신입생(약 9천200명)을 대상으로 27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계했고 마침 우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31개 시군과 함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기에 시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더민주당 임병택 후보는 “시흥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시장이 되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을 보는 세계의 시선이 있다. 리더가 정말 중요하다. 그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나라의 운명이 바뀌듯 시장이 누구냐에 따라서 시흥시가 변한다. 시흥시민의 민생을 돌보고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시장으로 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곽영달 후보는 “6.13지방선거는 지역의 살림꾼을 뽑는 선거이다. 시의 사림을 누가 잘할 수 있는지 어떠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 달라. 시흥시장은 중앙정치보다는 시흥시를 잘 알고 추진할 수 있는 지방일꾼이어야 한다. 오랜 공직 경헌을 통해 시흥발전의 청사진 준비되어 있다. 초보시장인가, 준비 된 준비된 후보인가를 시민들이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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