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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갖고 일할 수 있는 올바른 사람을 뽑자[사설] 6·13 지선 후보자 정책·인물 꼼꼼히 살펴
  • 시흥신문
  • 승인 2018.06.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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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투표일이 코앞이다. 대다수의 유권자들이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 가운데 누구를 선택할지 결정했거나 결정 단계에 있을 것이다.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전국1002명 휴대전화RDD조사 표본오차95% 신뢰수준 ±3.1%P) 결과에 따르면 ‘후보를 결정할 때 가장 고려하는 기준’으로 ‘공약’(38%)을 제일로 꼽았다. 그 다음이 인물, 정당, 경력 순이었고 ‘지역 연고’는 2%에 불과했다.

또한 중앙선관위가 실시한 여론조사(1500명 대상 응답률 17.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2.5%p)에서도 지지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인물·능력’(37.6%)을 가장 많이 꼽았고 뒤를 이어 ‘정책·공약’(28.2%), ‘소속 정당’(19.9%), ‘정치경력’(4.9%)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유권자들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지역 일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배출된다.

따라서 어떤 사람이 적임자일지를 선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정책과 인물로 후보를 선택하라는 말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유권자들의 태도는 과거보다 더 합리적으로 변했다. 그렇지만 문제는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는 것이다.

단체장으로 출마한 후보들이야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다고 하지만 기초와 광역의회 후보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떨어진다. 출마한 후보자들이 누구인지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좋은 후보를 감별해내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한 일이다.

후보가 누구인지조차 모르게 되면 지지하는 정당에만 의존해 투표할 가능성이 높아져 공약을 기준으로 삼아 후보자를 결정하겠다는 유권자의 의지가 무색해진다.

지방선거의 취지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복원이고 중앙정부의 결정이 아닌 시민들의 손으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작은 규칙까지도 만들어나가겠다는 취지이다. 하지만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에 대한 관심은 30여년 가까이 되도록 별로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필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돼서는 안 될 후보자의 ‘최소한’의 기준으로 ▲거짓말하는 후보, ▲도덕성에 흠집 있는 후보, ▲책임과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후보를 꼽고자 한다.

아무리 좋은 정책·공약도 현실성이 없다면 거짓말에 불과하다. 중앙정치 매몰되어 지방선거에 무관심해진 유권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정책 선거’보다 ‘선심성 선거’를 부르짖는 후보들을 분명히 가려야 한다.

또한 주민을 대표해 선출직 공직자로 나선 후보들은 최소한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덕성에 흠집 있는 후보가 선출직 공직자에 당선된다는 것은 시흥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행위이다.

마지막으로 책임과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권리와 명예만 차지하려는 몰염치한 후보들 역시 가려져야 한다.

‘시흥시민 삶의 질’ 개선은 6월 13일 투표장에서 시민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했을 때만 가능하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없다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찾기 어렵다. 시흥시민 유권자의 무관심으로 치러진 선거결과의 피해는 고스란히 시흥시민의 몫이다. 유권자의 무관심은 선거꾼이나 당선되어서는 안 될 후보를 당선시키게 된다.

아무리 일상이 바쁘더라도 후보자들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자. 그래서 정말로 주민을 대변하고 소신 있게 일할 올바른 후보를 찾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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