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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또 다른 표현으로 치아의 날이라고도 하는데 그 유례는 6살 때 첫 어른 어금니가 나온다는 의미로 한자 어금니 臼(구)를 연상해 매년 6월9일을 치아의 날로 정했다.
사람은 위아래 총 32개의 치아를 갖고 있다. 치아는 6살 때 난 어금니 즉, 제1대구치를 뒤이어 제2대구치, 제3대구치가 있는데 가장 크고 중요하며 일을 잘하는 제1대구치가 6살 때 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구강관리가 중요하다.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이 6살 때 생긴 어금니를 보고 젖니인줄 착각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다른 치아들은 뒤로 미루더라도 제1대구치는 꼭 지켜야한다는 것이다.
제1대구치를 잃거나 치료를 시작한 사람은 평생 치과를 자주 다녀야만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
제3대구치를 사랑니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만 사랑니라 부르고 서양은 wisdom tooth라 부른다.
사랑니는 사랑을 알 나이에 나는 이라서 사랑니라 부르는데 서양이나 중국은 지혜를 알 나이에 나는 이라는 뜻으로 표현한다.
사랑니는 나거나 또는 빼야할 때 그 고통은 첫사랑보다 훨씬 크다.
사랑니를 빼지 않아도 되는 이들은 드물며, 제2대구치 밑에 걸쳐져 못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는 매복치 발치수술을 하는데 꽤 힘든 수술이 되고, 치과파노라마 및 CT를 찍어 정확한 판독후 매복치 발치가 이루어진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 수유시에 사랑니가 말썽인 경우가 많다. 수술시 마취와 스트레스, 항생제투여, 엑스레이 촬영 등 뱃속 아이에게 해를 가할 여지가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빼두는 것이 좋겠다.
6월 9일이 치아의 날인 만큼 평상시보다 좀 더 치아 및 구강건강에 신경 쓰고 치과에서 구강검진을 해 보는게 어떨까한다.
shnews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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