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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 오신 날인 22일 하중동 법륭사 현여스님이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
불기 2562 ‘부처님 오신 날(음 4월 초파일)을 맞아 지난 22일 시흥지역 각 사찰에서는 연등행렬과 봉축 법요식이 봉행되었다.
하중동 소재 법륭사(주지 현여)에서는 삼귀의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봉독, 화정 큰스님의 봉축법어, 청법가, 삼배, 사흥서원 및 시장의 축사와 법륭사 합창단의 축가 등이 이어졌다.
법륭사 현여스님은 “법륭사도량에 등불을 밝히고 꽃으로 법단을 장엄하고 공양물을 올리며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합니다.”며“우리가 부처님을 만나고, 법을 만나고, 스님들을 만났다는 것은눈먼 사람이 눈을 얻은 것과 같고 병든 사람이 의사를 만난 것과 같습니다. 부처님은 지혜로운 길을 걸어 갈 수 있도록 소중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고 말씀 하셨다.
현여 스님은“자비(慈悲)의 자(慈)는 모든 중생에게 괴로움을 제거해 주는 것이고 비(悲)는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며 “항상 생활 속에서 자비를 묵묵히 실천해 가야 하며, 이웃을 아껴주고, 가족을 아껴주고, 친구들을 아껴주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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