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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제안한 마을교육모델, ‘학교안체험교실’ 프로그램 중 목공 수업. |
매년 학생 수가 줄고 학교 유휴공간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제안한 마을교육모델, ‘학교안체험교실’이 본격 운영된다.
각 급 학교와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이 함께 하는 ‘학교안체험교실’은 교내 빈교실을 알짜배기 교육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학교와 지역의 상생을 꿈꾸며 주민과 학생들에게 활짝 개방된다.
지난 18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군자초를 비롯한 8개 학교 교장이 함께하며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다졌다.
‘학교안체험교실’은 ▲소프트웨어 교실(군자초), ▲도예체험(포리초), ▲다도‧공예체험(군서중), ▲또래코치 보드게임과 학교 매점(논곡중), ▲목공체험(신천중, 장곡중), ▲기타‧가야금반 등 문화예술(은행고), ▲소프트웨어(군자디지털과학고) 등 운영 주체나 모양새도 학교마다 가지각색이다.
특히 관리주체까지 협동조합으로 넘기며 보다 적극적인 지역개방을 모색하는 학교도 있다. 아예 교실과는 별도로 분리되는 통로를 두어 방과후에는 지역에서 온전히 운영하고 안전사고에 대비 학교 안전공제회를 증액하여 보험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시흥창의체험학교’, ‘꿈의학교’와 함께 ‘학교안체험교실’도 ‘온 마을이 교과서’에 걸맞은 시흥시의 즐거운 체험터다. 학교가 문을 열고 지역과 나눠 쓰며 상생하는 공유경제,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를 통해 그 물꼬가 이어지고 있다. (☎ 310-3537. happyedu.siheung.go.kr)
김경혜 기자 niba8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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