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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리산 철쭉 터널. |
수도권 최고의 자생 철쭉 군락지인 축령산자연휴양림의 서리산 철쭉이 오는 5월 10일쯤 만개,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3일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해발 832m의 서리산은 매년 5월이면 산 정상 능선을 따라 1만여 그루의 자생 철쭉들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특히 2.5ha 면적에 걸쳐 높이 3~5m, 20~50년생 철쭉이 연분홍색 터널을 이루는 것이 포인트. 이 같은 색다른 즐거움으로 봄을 즐길 줄 아는 수도권 상춘객들에게는 으뜸가는 철쭉군락지로 손꼽히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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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지형을 형상화한 서리산 철쭉 군락지. |
철쭉꽃을 즐기기 위한 최고의 코스는 ‘축령산자연휴양림 제2주차장 → 철쭉동산 → 서리산정상 → 헬기장사거리 → 전망대 → 서리산임도삼거리 → 제2목교 → 제2주차장’ 왕복 4시간(약 7km) 정도가 소요되는 서리산 등산로다.
철쭉군락과 함께 또 하나의 볼거리로, 휴양림 곳곳에 금낭화 등 30여종의 아름다운 야생화도 꽃망울을 틔워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대중교통으로 경춘선 마석역에서 시내버스 30-4번을 타면 축령산자연휴양림에 닿을 수 있다. (☎ 592-0681)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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