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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부에 대한 감시·견제 역할에 충실하며 잘못된 시정 방향 바로잡아”지방의회 발전 위해 인사권 독립 및 지방의원 전문보좌관제 도입 시급해 / 약속을 지키고 상호 신뢰와 겸손한 자세는 지방의원이 갖춰야 할 제일덕목
  • 이희연기자
  • 승인 2018.03.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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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시흥시의회 의원에게 듣는다.”

시흥신문은 제7대 시흥시의회 임기 마무리를 앞두고 “제7대 시흥시의회 의원에게 듣는다.”라는 제하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특집은 제7대 시흥시의회 의원 개개인의 성과와 반성, 향후 계획 그리고 지방의회 발전방안에 대한 의원들의 솔직한 견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편집자 주- 

 

(9) 자유한국당 조원희 의원(56. ‘나’ 선거구)


<주요 프로필>
현) 시흥시의회 의원(6~7대)
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현) 시흥시새마을회 자문위원
현) 시흥도원초 운영위원장
현) 시흥시의회 자유한국당 대표의원
전) 시흥시의회 6대 자치행정위원장
전) 시흥시의회 7대 도시환경위원장
전) 시흥시 결산검사위원회 위원장
전) 시흥중앙 라이온스클럽 회장

 

문】 제7대 시흥시의회 임기 마무리입니다. 7대 의원 임기 중 성과는 무엇이고 미흡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답】 본 의원은 6대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과 7대 전반기 도시환경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으로 늘 지역과 시흥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또한 8년의 시간동안 야당의원으로서 시정부의 잘못된 정책방향을 바로 잡으며 시민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앞장서 왔습니다.
주민과의 소통 속에 지역의 숙원 사업들을 하나씩 풀어갔고, 좋은 결과를 전할 때마다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시는 주민 여러분을 접할 때마다 제가 정치를 하게 된 보람을 느꼈습니다.
주요 의정활동 성과로는  「5분 발언」을 통해 ‘금오로 사업’의 타절준공에 따라 시정부의 사업비 전액국비 부담 입장 철회를 강력하게 촉구했고,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의 정상화 촉구 결의문’을 비롯한 다수의 결의문을 통해 시민의 입장을 대변했습니다.
이 같은 활발한 의정활동 속에서도 늘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시의회가 집행부 견제를 위해 강도 높은 수단인 ‘파행’을 선택할 때면 이유를 불문 “당리당략”이니 “자리싸움”이니 하며 시의회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분들이 많아 시의원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시의회 파행 사태와 관련해 시민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만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시장의 독단을 막고 잘못된 시정을 바로잡기 위한 최후의 선택이었다는 시의회의 입장을 시민들께 거듭 설명해 올립니다.

시흥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제1차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조원희 의원.
조원희 의원이 ‘2016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행사에 참석, 관계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문】 ‘자치분권’이 화두입니다. ‘자치분권’에 대한 견해와 시민 공감대 방안은?
답】 지금 시흥은 변화와 격동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에 시흥의 더 큰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여러분이 시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때 그 성과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자치분권은 지방자치의 변형된 움직임이라고 생각합니다. 1995년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가 개막된 이래 어느덧 23여년이 흘렀습니다. 아직 지방자치가 여러 가지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과 구조적인 문제점은 있지만 주민이 주인이 되는 풍토를 만들고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서 정책과 예산을 세우는 등 행정의 많은 변화를 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치분권은 주민자치와는 다르게 지방자치단체를 중앙정부의 틀 속에서 분리시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모습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일종의 작은 연방제 같은 것이지요. 그것이 시민을 위해 잘 운영이 된다면 모르지만 자칫 잘못 운영되었을 때 그 피해는 시민께 오는 것입니다.
어디까지 지방자치단체에게 권한을 줘야 하는 문제와 그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의 역할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는 중앙정부의 몫이라고 봅니다.
단, 자치분권은 지방자치 발전을 저해하는 법적, 제도적인 문제를 보완하는 선에서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주민들에게 지난 4년간의 의정 성과를 알리는 ‘의정보고회’를 개최 후 주요 당직자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조원희 의원(사진 중앙)

문】 향후 계획과 진정한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 발전방안에 대해 한 말씀
답】 더 넓은 곳에서 우리 시흥시민들을 위한 일들을 하고 싶습니다. 다년간 시의원의 경험을 살려 경기도 광역의원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이 제게 위임해주신 의원 본분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고, 이러한 노력들이 지방의회 발전의 초석이 된다는 믿음으로 누구보다도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지역의 문제’는 무엇보다 그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시민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뒷받침할 제도와 시스템들이 구축된다면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은 더 이상 머나먼 이야기가 아닐 것입니다.
재선의원으로서 지난 8년간 제 모든 역량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왔지만, 지방의회라는 제도적 한계 등으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의 쌍두마차라 할 수 있는 시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고 있지만 많은 부분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한 권한과 책임성이 의회에 부여되어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지방의원의 전문보좌를 위한 인력채용 확대가 시급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 시의원 재선을 거쳐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의원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지난 8년의 지방의회 경험을 토대로 지방의원이 갖춰야 할 최우선 가치, 신념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답】 당연히 주민과의 약속과 신뢰, 그리고 겸손한 자세입니다. 당장 눈앞의 이익을 위해 할 수 없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무턱대로 주민들과 약속해 놓고 시간이 흐르면 흐지부지하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자신을 믿고 선택해 준 주민들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는 행태라 생각합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최고가 되자”가 저의 생활신조입니다. 무슨 일이든 더 할 수 있으면서도 그저 적당히 하고 마는 것은 저 스스로도 용인되지 않습니다. 지방의원이라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 낙오되지 않고 굳건히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개발이 필수적입니다. 본 의원이 보다 넓은 시각을 갖고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대학원에 입학해 정치학을 공부한 것도 그 이유입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로 시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합니다. 더 뛰고, 더 힘찬 목소리로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먹고 사는 문제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시흥시를 만들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조원희 의원이 시흥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제9회 행복한 추석만들기 행사에 참석해 송편을 빚고 있다.
제43회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께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는 조원희 의원.

 

※다음 인터뷰 순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철 의원입니다.

이희연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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