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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계지구 ‘계수로 확장’ 늑장공사 “해도 너무 해”6월부터 본격 입주하면 교통체증 가중 ‘도로 주차장화’ / LH, 내년 3월 공사 착공…은계지구 입주민 “부글부글”
  • 이희연기자
  • 승인 2018.03.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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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중순 은계지구 센트럴타운이 최초로 입주를 시작하고 올 여름부터 우미린 1.2차와 네이처포레 입주 시작가 함께 연말에는 수자인과 B2단지 입주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계수로’ 확장 공사착공은 내년 3월이라니, 은계지구 입주민 뿐 아니라 시흥시민들을 교통지옥으로 몰아넣겠다는 겁니까. 공기업인 LH의 무사태평에 분노가 치밀 지경입니다.”(은계지구 입주예정자 차 모 씨)

시흥은계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시행하고 있는 은계지구 입주자(예정자)들이 아파트 입주시기와 LH의 기반시설 공사가 따로 가고 있다며 분개하고 있다.

3일 은계지구 입주 예정자들에 따르면 LH가 계획한 ‘시흥은계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중 ‘계수로 확장(4→6차로)’ 공사가 내년 3월 착공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올 여름부터 이 일대 교통지옥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계수로 확장’ 공사는 은계사업지구에서 금오로까지 2.6㎞ 구간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시흥시 택지지구 중 서울 서부와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은계지구 입주민 뿐 아니라 은행지구 주민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계수로’와 ‘금오로’는 가산디지털단지와 광명, 천왕역 왕래의 필수적인 도로로 은계지구 입주가 본격화되면 현재 왕복 4차선의 ‘계수로’는 주차장으로 변해 교통체증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사업시행자인 LH는 ‘시흥은계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따라 2019년 3월 착공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은계지구 입주예정 주민 김 모 씨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라고 계획해 놓고 도로확장 공사 착공은 아파트 입주가 다 끝난 뒤에 시작한다니 참으로 빨리도 한다.”라며 “왜 미리미리 계획하고 실행을 하지 못하는 건지, 내년부터 그 일대 교통체증은 안 봐도 뻔하다.”라고 비난했다.

은행동에 거주하는 주민 박 모 씨 역시 “은계지구 공사가 시작되면서 지금까지도 출퇴근시간에 교통체증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현재 상태라면 은계지구 입주가 본격화되는 올 여름부터 이 일대 교통체증은 더욱더 심화될 것”이라며 LH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계수로’ 확장공사는 총사업비 574억 원(공사비 448억 원, 보상비 126억 원)을 들여 현재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늘리는 공사로 LH는 올해 말 공사를 발주, 내년 3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시기부터 36개월이다.

이희연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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