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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9구조대 출동원인 65% ‘생활안전’ 분야총 19만1,521건 출동…벌집제거>동물구조>교통사고 처리 順 / 道 소방본부, “단순 문 개방 등 긴급하지 않은 생활민원 자제”
  • 이희연 기자
  • 승인 2018.02.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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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가 산악사고 현장에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119구조대 출동 건수가 19만1,521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출동원인의 약 65%가 벌집제거나 애완동물 구조, 교통사고 처리 등 ‘생활안전’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발표한 2017년도 구조 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출동건수는 19만1,521건으로 2016년 18만1천334건보다 5.6%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구조건수는 14만9,279건으로 2016년 13만6천377건 대비 9.4%, ▲구조인원은 2만2,489명으로 2016년 1만9,720명 대비 14% 늘었다.

구조 유형별 출동건 수.

유형별 구조건수는 ▲벌집제거 3만5,577건(23.8%), ▲동물구조 3만3,331건(22.3%), ▲교통사고 1만5,441건(10.3%), ▲잠금장치개방 1만2,894건(8.6%)순이다.

인명구조 분야는 교통사고 외에 화재(1만1,614건. 7.7%), 승강기(5,682건. 3.8%), 자살추정(2,755건. 1,8%), 인명 갇힘(2,070건, 1.3%) 등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최근 몇 년 동안 애완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동물구조건수가 ▲2011년 6,765건에서 ▲2012년 9,782건, ▲2015년 1만9,465건, ▲2016년 2만7,658건, 올해 ▲3만3,331건으로 급증했다.

연도별 동물구조 현황.

이에 따라 도 재난안전본부는 최근 긴급 상황이 아닌 생활안전출동은 지역 내 119안전센터가 맡고, 인명과 관련된 긴급구조 상황만 119구조대가 출동하는 내용의 출동기준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자살기도 등 위급한 상황은 기존처럼 119구조대가 출동하고 승강기, 동물구조, 고드름 제거, 가스누출 등은 위급여부를 따져 구조대와 안전센터가 출동여부를 결정한다. 지난해 가장 많은 구조건수를 기록한 벌집제거는 119안전센터가 전담한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위급하지 않은 상황까지 구조대가 출동하면서 긴급 인명구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곤란한 경우가 발생한다.”면서 “단순 문 개방 등 긴급하지 않은 생활민원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34개 소방서에 35개 구조대가 활동 중이며, 171개 119안전센터가 지역 내 화재 진압 활동을 하고 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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