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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이하 공무원노조) 제8기 지부장에 이현구(사진. 50)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7~18일 실시된 지부장 선거에는 총 유권자수 581명 중 사고 유권자 수 105명을 제외한 투표권자수 476명의 72.4%(345명)가 투표에 참여했다. 단독 출마한 이현구 후보는 찬성 339표를 획득, 98.3% 지지율로 제8기 전공노 시흥시지부를 이끌게 됐다.
이현구 지부장은 “성과주의로 인해 공공성이 파괴되는 공직사회를 복원하고 내부적으로 조직 내 낡은 행정 관행을 없애 민주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외부적으로 당당한 행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 지부장은 또 “임기 중 노동인권 향상을 위한 사회적 약자와 연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연대,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연대 등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공무원노조 시흥시지부는 1월 30일 비상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제8기 준비위원회를 구성, 3월로 예정된 2018년 정기총회와 대의원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현재 민원지적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현구 지부장은 제4기 홍보부장, 제5·6기 총무부장, 제7기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이현구 지부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20년 2월 말까지 2년간이다.
이희연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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