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시흥시 최장수 재래시장인 도일시장이 전통시장으로 인정됐다. |
1953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도일시장이 65년 만에 전통시장으로 인정됐다. 시흥시는 지난 9일 도일시장 상인회(대표 백현순)의 전통시장 인정 및 상인회 등록신청에 대해 시흥시 도일로 100-4 일원 8,048㎡를 전통시장으로 인정하고, 인정서와 상인회 등록증을 교부했다.
도일시장은 군자동과 거모동 일대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인근 해안가에서 잡은 물고기, 조개 등을 거래하기 위해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되었으며, 시흥시는 물론 경기 서부권에서도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 중 하나이다.
그러나 급격한 도시화의 영향으로 상권이 점차 약화되고 침체됨에 따라 시에서는 거모 맞춤형 정비사업, 상권육성구역 지정 등 상권 활성화, 환경개선,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도일시장이 전통시장으로 인정되면서 기존 거모 맞춤형 정비사업과의 연계성 및 지속성 확보는 물론 시장 구역 내 온누리상품권 사용, 경영혁신 및 시설 현대화 등을 위한 각종 공모 참여가 가능해져 시장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기존 삼미시장, 정왕시장을 비롯해 도일시장이 전통시장으로 인정됨에 따라 상인조직과 함께 시장별 특화전략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강구, 시행할 계획이다.
이희연 j5900@chol.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