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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 ‘공동주택 음식물 감량협약’이 음식물 감량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정책 추진 이후 발생량 차이 분석결과 인구가 17,508명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은 373.5톤 절감됐다.
시와 공동주택의 음식물감량협약을 통해 감량률을 평가한 결과 작년 9~12월 협약공동주택 213개 단지 발생량이 2015~2016년 동기간 대비 13.8%를, 시 전체 음식물도 2016년 대비 4.5% 감량률을 달성했다. 특히, 공동주택의 감량노력은 7% 감량 이수의 차원을 넘어섰다. 대부분의 단지에서 자체적으로 감량홍보 현수막·안내문을 제작하는 등 주민들 스스로가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감량률 1위 아파트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없는 날 운영, 물기차단용기 세대별 지급 등의 노력으로 50%가 넘는 감량률을 달성했다. 무단투기가 많이 일어났던 신천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배출시간을 7시~10시로 정해 관리인 확인 하에 분리배출을 철저히 할 수 있게 노력했다.
특별관리가 필요한 감량 미 이수단지의 경우, 현장을 방문해 원인을 분석하고 감량우수사례를 전파해 단지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감량의지와 적극적인 실천 덕분에 목표이상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상반기 중 RFID종량기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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