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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이의학 칼럼/모아치과병원 김 선 원장
  • shnews
  • 승인 2018.01.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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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으로 옷깃을 여미는 추워진 날씨에 갑자기 치아가 시큰리는 통증을 느껴지고, 아이스크림을 먹은것도 아닌데 입으로 들여 마시는 숨만으로도 시큰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치아가 시린 이유는 다양합니다.

충치가 생겨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30대 이상 성인의 치아에서 치아가 마모가 되어서 그런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30~40대에 벌써 치아 마모 라구요? 입안을 들여다봐도 구멍이 나거나 닳아 있는 곳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입을 다물고 입술을 들춰서 치아와 잇몸 경계를 보겠습니다. 마모되어 시린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곳은 송곳니 뒤쪽 작은 어금니 부위네요~!

치경부마모는 흔하게 잘못된 양치질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드라마에서 가끔 보는 ‘분노의 양치질’을 매일 하다보면 치아가 깨끗해지는 대신에 마모가 심해질수 있습니다.

딱딱한 칫솔로 너무 과한 힘으로 양치를 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이를 맞물리는 힘 ‘교합력’이 세게 작용하는 부위에서 치아가 조금씩 깨지거나 떨어져 나가면서 생깁니다.

치료방법은 마모가 진행된 정도와 증상에 따라 다릅니다.

마모가 심하지 않고 시린증상도 아주 약하다면 불소도포 혹은 약물을 발라서 치아 표면을 살짝 코팅하는 치료를 하고 치료의 호전상태를 지켜보게 됩니다.

많이 패인 경우면 치아와 유사한 색의 재료 ‘레진’으로 다시 치아모양으로 채워줍니다.

간혹 패인정도가 너무 심해서 치아 안쪽의 치수(신경)가 노출된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린치아들에 치아에 유사한 색의 레진이라는 재료로 치료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 재료는 치아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치아보다 먼저 닳거나 변색이 될수도 있어서 1년마다 한번씩은 점검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 시린 것이 우리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하루, 이틀 가끔 시큰거리는데 굳이 치료받을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환자들 그리고 모든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일주일이상 시린이 때문에 시큰한 느낌으로 깜짝 놀라신다면 그때는 늦기전에 치과로 내원하셔서 전체적인 치아상태 점검 및 치료를 받으시길 권유 드립니다.

shnews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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