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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R&D 단지와 주거문화단지, 일반산업단지 등이 계획된 사업비 1조7,524억 원 규모의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감도. |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동·목감동 일원 49만4천㎡에 조성되는 ‘광명시흥 첨단R&D 단지’ 추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경기도는 산업용지 부족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유도를 위해 광명시흥 첨단 R&D단지 등 도내 29개 산업단지 1,016만 여㎡를 2018년 새해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확정, 구랍 26일자로 고시(경기도 고시 제2017-5292)했다.
이번 고시는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 제9조의 2(연도별 산업단지 지정계획의 수립 등) 제6항 규정에 따른 것으로, 수요검증 및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친 결과다
2018년도 지정계획에 포함된 산업단지는 ▲광명·시흥 2곳 ▲포천 1곳 ▲평택 1곳 ▲안성 3곳▲화성 6곳 ▲김포 4곳 ▲광주 2곳 ▲이천 2곳 ▲용인 8곳 등10개 시 29개소로, 총 면적은 1,015만7천㎡(산업용지 면적 599만5천㎡)에 이른다. 특히 광명시흥 첨단R&D단지, 연세의료복합단지, 아모레퍼시픽, 삼가단지 등 4곳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첨단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담당할 도시첨단 산업단지로 지정 계획됐다.
이중 광명시흥 첨단 R&D단지는 광명 가학동과 시흥 논곡동·목감동 일원에 49만4천㎡규모로 조성될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경기도가 광명시, 시흥시, LH,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사업의 일환이다.
총사업비 1조7,524억 원 규모의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첨단R&D 단지(49만4천㎡)와 주거문화단지(28만6천㎡)는 경기도시개발공사가, 일반산업단지(98만8천㎡)와 물류산업단지(28만9천㎡)는 LH가 맡아 개발한다.
한편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광명시흥 첨단R&D 단지’ 사업지구에 포함된 광명시 4개 취락 마을 주민들이 개발방식과 관련, 토지 전면 수용이 아닌 환지 방식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원주민들이 모여 살고 있는 4개 마을의 경우 수년 째 공시지가 변동이 없어 낮은 토지보상 비용으로 또 다시 재산권에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개발을 책임지는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 7월 경기도의회 의결을 받는 등 법적인 절차마무리 된 상태에서 환지 개발로 변경하려면 공기업 평가원과 경기도의회 의결을 새롭게 거쳐야하기에 토지수용방식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희연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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