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저물고 있다. 올 한해 시흥지역에서는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선포식을 통해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이 본격화 되는 등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2017년 시흥신문이 보도한 시흥에서 있었던 일들을 되돌아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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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시흥스마트캠퍼스’ 조성 본격 추진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학교 시흥스마트캠퍼스’ 선포식이 지난 7일 열리며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이 본격화 됐다.
서울대는 이날 선포식과 함께 미래 시대 세계 일류 대학 도약을 위한 첫 사업으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텔레콤과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조성 협약을 맺고 자율주행자동차 기반 미래 도시 구성을 위한 모빌리티 조성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 황인규 부총장을 비롯해 한라 정몽원 회장, 현대자동차 양웅철 부회장, SKT 이호수 사장, 한라 박철홍 사장, 삼성전자 황성우 부원장, 대우조선 이성근 부사장 등의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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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도전 시흥골든벨’ 성황리에 마쳐
“역사를 익히자 시흥을 배우자”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2017 도전 시흥 골든벨’ 「왕중왕전」이 지난 11월 20일 오후 2시부터 시흥비지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시흥신문사가 주최·주관하고 시흥시·시흥시의회·경기도교육청·시흥교육지원청이 후원한 ‘2017 도전 시흥 골든벨’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정립 및 정주의식·애향심을 고취시켜 청소년들이 시흥을 영원한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도록 하는 계기 마련이 목적이다.
올 5월 사전 신청을 받아 8개 중고교를 선정, 상하반기 각 학교별 100명씩 800명이 참가해 예선 일정을 마친 ‘2017 도전 시흥골든벨’은 각 학교별 10명씩 「왕중왕전」 진출자를 가려 마지막 대회를 개최했다. ‘2017 도전 시흥골든벨’ 「왕중왕전」 최종 우승자는 외교관을 꿈꾸는 조인지(함현중 2년) 학생이 차지했다.
시화호 ‘거북섬’ 서해안 해양레저 랜드마크로 조성
시화MTV 내 위치한 거북섬 일원이 해양레저 관광지로 조성, 서해안 해양레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김윤식 시장, 이학수 K-water 사장은 지난 10월 24일 시흥시청에서 ‘거북섬 일원 특화개발을 위한 공공기관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공적 개발을 위해 3개 공공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2019년 열리는 ‘제14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이 시화호 거북섬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가 수도권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06년 대회 시작 이후 시흥시가 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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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원시」복선전철 시운전…내년 상반기 개통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내년 상반기 개통(5~6월)을 목표로 9월 9일부터 23.3㎞ 전 구간에 대한 시험운행을 시작했다.
「소사~원시」복선전철에는 총 7편성(1편성 당 4개 차량 연결)의 열차가 운행될 계획이다.
현재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는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지만, 「소사~원시선」을 이용하면 24분에 도달하여 1시간 이상 시간 단축된다.
「월곶~판교선」 본격 추진
시흥시 ‘월곶역’에서 성남시 ‘판교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40.13㎞의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9일 오전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월곶~판교 복선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국토부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해당 지역 주민들로부터 수렴된 의견 반영 여부를 공고했다. 「월곶~판교선」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월곶역세권 개발 진행 어떻게
2015년 9월 ‘미래에셋생명·현대증권·SH개발공사’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사업에 탄력을 받던 월곶동 520-2 일원(23만5780㎡)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롯데백화점의 아울렛 투자계획 철회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 심의가 보류, 사업추진을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시흥시는 월곶동 520-5번지 일원 23만5780㎡ 부지에 총사업비 1,732억 원이 투입되는 ‘월곶역세권 사업’을 도시개발법에 의한 사용 또는 수용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한편 시는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개발에 앞서 토지보상부터 추진하기 위해 2018년도 본예산에 전체 편입부지 면적의 50%에 해당하는 토지보상 예산 560억 원을 확보했다.
시흥시의회, 의장 불신임 등 4개월여 파행
지난 2월말부터 4개월 파행사태를 지속해온 시흥시의회가 6월 20일 우여곡절 끝에 정상화됐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소속 8명의 다수파 의원들은 ‘김영철 의장 불신임안 의결’, ‘제1회 추경 무더기 삭감’, ‘의사일정 전면 거부’ 등으로 4개월여 시의회를 파행으로 이끌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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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시흥하늘휴게소’ 개장
국내 최초로 본선 상공에 조성된 ‘시흥하늘휴게소’가 지난 10월 11일 조남동 15-10 일원에 문을 열었다.
본선 상공형 휴게소는 기존 휴게소와 달리, 고속도로 본선 위쪽에 만들어지는 휴게소로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한 건물을 이용할 수 있다.
‘시흥하늘휴게소’에는 버스 환승정류장과 카 셰어링 존을 설치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광역교통망과 대중교통망을 연계시켜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식음료 코너 및 푸드코트, 아웃도어매장, 기사 휴게실 등이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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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항, 국가어항 지정
월곶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 4월 27일 국가어항지정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총 10곳 후보지를 선정한 뒤 이용 실태, 개발에 따른 경제효과 등을 종합 분석해 7월 3일자로 월곶항(소래포구. 해양수산부 고시 제2017-55호)과 무창포항, 초평항 등 3곳을 국가어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월곶항 및 소래포구항 개발에 필요한 국비(약654억 원)에 대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예타조사가 완료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 착공할 예정이다.
‘V-City’ 민간사업자, 유도개발(주) 컨소시엄 선정 및 SPC 설립
지난 2월 22일 정왕동 토취장 일원 2.139㎢(64만7천 평)에 들어서는 ‘미래형 첨단자동차 클러스터(이하 V-City)’ 개발사업 민간사업자로 유도개발(주) 컨소시엄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시흥시의회 제253회 제2차 정례회기(11.20.~12.15.) 중 ‘미래형 첨단 자동차클러스터(이하 V-City) 개발 사업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동의안을 제출, 이달 중 민간사업자 협약을 거쳐 내년 2월 SPC 설립 및 자본금을 출자할 계획이다.
특수목적법인(SPC) 자본금은 100억 원(공공 51%, 민간 49%)으로 공공부문은 시흥시 이외 경기도시공사, 수자원공사, 기타 지방공사 등이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도개발(주)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민간의 자본금 출자비율은 유도그룹 20%, 시흥상공회의소 9%, SK건설 8%, NH투자증권 6%, 범양공조산업 4%, 에이스건설 2% 등이다.
이희연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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