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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신문은 2017년이 저물어 가는 현재, 올 한해 지역 곳곳에서 이웃사랑 나눔과 숨은 봉사활동을 펼쳐 온 자원봉사자들을 소개하는 “2017년, 여러분들이 있어서 따뜻했습니다.”라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 편집자 주-
지난 2012년 1월 결성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시흥지구협의회 월곶봉사회. 월곶봉사회는 적십자 단위봉사회 조직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지역주민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초대 최건호 회장으로 출발한 봉사회는 지난해 1월 현 염해순(64. 월곶동 마라도횟집 대표) 회장이 42명의 회원과 제2기 월곶 봉사회를 이끌고 있다.
월곶봉사회는 태안지역의 기름유출 사고가 일어났을 때 제일 먼저 달려가 힘을 보탰고 독거어르신 반찬봉사, 매월 첫째·셋째 주 월요일 어르신 점심(국수)대접 등 이웃과의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국수봉사는 염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매월 1만원씩 추렴하고 주변의 후원으로 재료들을 구입해 운영, 매번 250명~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찾으며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염해순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회원들이 더욱 신이 난다”라며 “봉사는 우리 삶의 다양한 부분에 깃들여 있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우리 삶을 더 가치 있고 풍부하게 해준다”고 말한다.
봉사하고 섬길 수 있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염해순 회장은 “물질의 나눔만이 나눔이 아니기에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한다면 더 따뜻한 희망의 세상을 열수 있을 것”이라고 얼굴 가득 미소를 짓는다. 다음번 릴레이 인터뷰는 염해순 회장이 추천한 시흥자원봉사센터 추정운 회원입니다.
오세환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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