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이 지난 13일 열린 서울대 71주년 개교 기념식에서 남은 임기 1년 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안착과 법인화법 개정을 핵심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낙인 총장은 “시흥캠퍼스는 국립대학법인으로서 공공성을 높이고 한국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공간으로서 재탄생할 것”이라며 시흥캠퍼스에 대학원 두 곳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새롭게 추진하는 대학원 국내 최초의 빅데이터 대학원인 데이터사이언스혁신대학원과 현재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을 발전시킨 통일평화인권대학원 등 두 곳이다.
성낙인 총장은 “이들 대학원은 시흥캠퍼스가 국가적 과제인 4차 산업혁명 대응과 통일평화 연구의 중심지가 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 총장은 “캠퍼스 내 연구소를 지어 공동연구 진행 또는 인근에 공장 건립을 통한 산학협력을 하고 싶어 하는 기업들의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학이 적극적으로 한국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대 시흥캠퍼스에는 오는 2018년 1단계 개원을 목표로 진행 중인 ‘서울대 시험수조 연구센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대 시험수조 연구센터’는 대학(서울대)·지자체(시흥시)·기업(대우조선해양)이 상호 협력하여 조성하는 연구개발시설로 2016년 2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그해 11월 착공했다.
이희연 j5900@chol.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