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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권 전원도시, 청정지대 “빨간불”빼어난 자연환경 불구 대기환경 수준은 나쁨/중·소 배출시설 관리 부실…미세먼지 농도 ↑
  • 이희연
  • 승인 2017.10.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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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이천시, 광주시, 여주시, 가평군, 양평군 등 우수한 자연환경을 지닌 경기동부권 전원도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경기도 평균 농도보다 나쁜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동부 도농복합지역의 미세먼지 관리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경기동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감소 추세이지만 ▲이천시(58㎍/㎥), ▲여주시(54㎍/㎥) 등은 경기도 평균농도(53㎍/㎥)를 상회하면서 ▲수원(53㎍/㎥), ▲성남(46㎍/㎥) 등 대도시 지역보다 오히려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남양주시의 대기질 농도는 타 지역에 비해 좋았다.

남양주시의 2016년 PM10 농도는 45㎍/㎥로 경기도에서 제일 낮은 지역이고, 감소하는 추세였다.

이천시의 PM10 농도는 2016년 58㎍/㎥로 경기동부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여주시는 54㎍/㎥로 이천시 다음으로 높은 농도였지만 2013년 이후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이다. 광주시는 10년 동안 증감을 반복했으나, 2016년 52㎍/㎥로 감소했다.

가평군은 48㎍/㎥로 경기동부지역 중 유일하게 농도가 증가했지만 경기도 평균 수치보다 낮았으며, 양평군은 46㎍/㎥로 남양주시 다음으로 농도가 낮았다.

김동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동부지역은 산업시설, 교통 등에 의한 자체적인 대기오염 유발 요인은 크지 않지만 ▲중·소 배출시설의 관리 부족 ▲생물성연소 만연 ▲비산먼지 발생 등의 이유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밝혔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동부지역에 입지하고 있는 중·소 배출시설 관리를 위해 정밀 조사와 관리 강화 등과 함께 기준 이하 시설에 대한 폐쇄 유도, 행정·재정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하며 “농업잔재물이나 생활쓰레기 연소, 화목난로 등 노천에서 행해지는 각종 연소행위에 대한 관리와 농경지나 나대지 등에 분포되어 있는 비산먼지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희연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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