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그래프-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성과. | ||
도내 학부모들은 ‘학부모교육’에 대한 정보를 대부분 ‘가정통신문이나 문자서비스’(75.7%)를 통해 얻고 학부모교육의 가장 큰 성과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 개선’(55.0%), ‘학교 교육 및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50.3%)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이 지난 3월 8일부터 4월 3일까지 경기도 학부모 10,2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학부모교육 실태 파악 설문 조사’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학부모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로는 ‘여건이 되지 않음’(65.5%)에 가장 높은 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맞벌이 부부의 비율(64%)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학부모교육 희망 시간은 주중 오전(31.6%)을 가장 선호했으나, 주중 오후(24.3%)와 주말 오전(18.3%)도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학부모들과 맞벌이 학부모들은 주중 오후와 주말 오전에 대한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근 1년간 학부모교육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학부모는 20.5%, 학부모교육에 참여하겠다는 학부모는 68.6%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부모교육 주제는 ‘부모·자녀 대화법’(58.3%), 다음으로 자녀 학습지도와 진로지도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학부모 교육 운영 방법 형태는 ‘강의식’(36.0%)으로 일반고등학교(39.2%) 학부모, 맞벌이가 아닌 학부모(38.7%) 등에서 주로 선호했다.
가장 선호하는 학부모 교육 강사로는 ‘관련분야 전문 강사’(80.9%)로 초등학교(83.9%) 학부모, 권역별로는 대도시(83.7%) 및 중소도시(82.4%) 거주 학부모, 맞벌이가 아닌 학부모(82.8%) 등에서 상대적으로 더 선호했다.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100점 만점 평균으로 환산한 결과, ‘부모·자녀 의사소통 및 가족 관계 개선’이 65.43점으로 성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학교 교육 및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 확대’ 63.33점, ‘자녀 학습지도 정보 습득 및 학업성취도 향상’ 61.35점 등의 순으로 나타남. 반면, ‘사교육비 감소’는 39.78점으로 성과가 가장 낮았다.
한편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 학교활동은 ‘학부모 자원봉사’가 45.4%로 초등학교(49.3%) 및 중학교(49.0%) 학부모, 권역이 큰 도시일수록(대도시: 58.7%), 학부모 교육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학부모(51.0%)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자녀 학교 방문 횟수로는 ‘1~4회’가 68.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중학교(70.9%) 학부모, 권역이 큰 도시일수록(대도시: 72.8%), 학부모 교육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학부모(70.3%)에서 높았고 평균 자녀 학교 방문 횟수는 평균 2.8회이다.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