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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식중독 원인 및 증상에 이어 금주에는 치료 및 생활 속의 식중독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중독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설사에 의한 탈수를 교정하기 위해 경구나 정맥 주사를 통해서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 주면서, 임상 증상을 완하시키는 약을 복용하는 대증 치료를 하면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호전됩니다.
대부분의 세균성 식중독은 항생제 요법을 사용해도 임상적인 경과 기간이 줄어 들지는 않습니다. 또한, 결코 이들 질환으로 인하여 심각한 이환 또는 사망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고위험군의 환자나 기생충 감염, 침윤성 세균 질병에 대해서만 특별한 치료 요법이 필요합니다
<생활 속의 식중독 치료법>
체력 소모를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신의 보온, 특히, 배와 손발을 따뜻하게 해주면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구토, 설사로 인해 탈수가 될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마셔 수분 보충을 하고, 보통 증상이 발생한 첫날은 금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는 굶지만, 구토, 설사로 인해 소실된 수분, 비타민, 소금 등의 전해질은 섭취해야 하므로, 물, 꿀물, 이온 음료 등은 충분히 드시도록 합니다. 그러나, 과일 즙이나 탄산 함유 음료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병세가 호전됨에 따라 탄수화물로 된 미음부터 시작하여 죽, 일반밥으로 정도를 차차 올려 식사하시면 됩니다.
<생활 속의 식중독 예방법>
생식이나 온도가 부적절하게 조절된 냉장 음식을 피합니다. 음식 조리 후 공기 중에 4~5시간만 방치하여도 식중독 균이 대량 증식하여 섭취하면 식중독이 발생하므로, 음식 조리 후에는 되도록 빨리 식사 하도록 합니다. 식품이 채 가열되지 않은 상태로 식사하는 것을 피하고, 음식을 요리할 때 재료나 기구가 오염되지 않은 것을 사용하도록 하며, 물컵, 숟가락, 젓가락, 접시 등도 끓는 물에 소독한 후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손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조리를 하면 화농성 세균에 의한 음식물 오염으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끓여서 식힌 물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물병에 남아 있는 물을 모두 따라 버리고 물병을 끓는 물에 소독한 뒤에 새로운 물을 넣어 보관 하도록 신경을 씁니다.
외출해서 집에 들어온 경우나,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합니다. 또한 충분히 소독되지 않은 일회용 수건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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