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자녀가 부모의 말을 잘 듣지 않아 고민하기도 한다. 사춘기로 인해 오는 단순한 과정인 경우도 있지만 부모가 자녀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오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아버지와는 대화가 잘 되지만 어머니와는 어려운 경우가 대표적일 수 있는데 자녀의 성격에 따른 자녀 교육에 대해 알아보자.
-편집자 주-
▶ 성격을 알아야 자녀가 제대로 보인다.
사람마다 제마다의 성격과 기질이 있으며 잠재력도 각기 다르다. 우리 모두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 숨겨진 고유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내 아이도 예외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자녀의 성격을 제대로 알고 잠재력을 발전시켜주어야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자녀의 재능을 깨워주고 발전시켜주는 것은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모두 동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며 특정한 성격이 좋은 것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저마다의 성격과 잠재력을 잘 키워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 내 아이의 성격 유형은?
사람의 성격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아래 유형을 보면서 내 아이는 어떤 유형의 성격에 해당되는지 생각해보자.
= 주도형 성격
일의 처리 속도가 빠르고 고정 관념 탈피가 쉬운 개척자 스타일이다. 대신 감정 조절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런 아이의 경우 세부적인 지시를 피하고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 사교형 성격
사람을 중시하고 빨리빨리 일을 처리한다. 활동적이어서 친구를 쉽게 사귀고 골치 아픈 일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유형의 성격을 가진 자녀에게는 사교성을 칭찬해주어 인간관계를 발전시켜주는 것이 좋다. 단, 덜렁대는 습관을 옆에서 고쳐주자.
= 안정형 성격
일은 천천히 진행하며 갈등과 압박을 싫어한다. 안정적이고 꾸준하며 변화에 적응하기 어렵다. 좋아하는 분야에 고집을 피우는 경향이 있다.
이런 유형은 직접 해보라는 독려를 하거나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는 등의 말을 피하는 대신, 고집스러운 이기심은 바로잡아주는 것이 좋다.
= 신중형 성격
신중하고 원칙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으면 자신과 남의 실수를 비판한다. 확신이 서면 천하무적이고 최고의 감성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런 유형은 시키는 대로 하라는 식의 지시적인 훈육을 피하고 함께 토론하는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의 복잡한 성격과 기질을 4가지로 단순하게 나뉘는 데는 한계가 있겠지만 큰 틀의 성격 유형을 이해하면 자녀의 행동을 이해하고 잠재력을 깨워주는 교육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료 제공: 경기도교육청 블로그 ‘날아라 경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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