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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는 1949년에 창설되어 1950년 9월 한미합동으로 미국해병 제1사단과 한국군해병대는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서울탈환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했으며 9월 27일 한미해병대의 합동작전으로 중앙청 청사에 태극기를 게양, 3개월 만에 서울 수복하는 전과를 올렸다고 한다. 이승만 대통령은 “사랑하는 내 자식들아! 그대들은 무적이요, 귀신 잡는 해병 이라” 말씀을 휘호로 남기셨다고 한다. 무적해병의 전우애는 오늘날에는 관과 민을 위한 지역사회의 초석으로 거듭나고 있었다. 이에 본지는 호국의 달을 맞아 해병대 시흥시 전우회 해병 576기 손성호 회장을 만나 보았다. -편집자 주-
지역사회발전과 봉사활동에 최선
해병전우회는 중앙회 산하에 17개 광역시·도연합회와 243개 시·군지회를 두고 있으며, 상호존중의 기풍과 국민적 신뢰도 향상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사회봉사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부대로 평가받는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마친 전우들의 모임인 해병대 시흥시 전우회는 지난 1974년 해병대 전우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사회 건설에 솔선 참여하겠다는 취지로 공식출범했다.
해병대 시흥시 전우회는 젊은 시절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조국을 위해 청춘을 불사르던 200여명의 전우들이 전역 후 고향에서 다시 뭉쳐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병대 시흥시 전우회는 특유의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야간방범순찰, 산불예방캠페인, 재난구호 활동, 시화호 수중정화 활동 동 각종 지역행사장이나 교통 혼잡지역에서는 교통질서 계도 및 지도를, 야간에는 우범지역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하계방역활동, 환경감시 및 예찰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매년 실시하는 “국가를 위해 희생 하신 어르신 경로잔치”는 올해는 지난 4일 비둘기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해병대전우회는 물론 해병전우회 부인회 등에서 배식 및 어르신케어를 담당했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각 동별로 해병전우회 대원들이 차량을 가지고 어르신들의 이동을 도와 기념품을 가지고 가는 길에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우리소리팀의 부채춤과 빛과소금사랑음악예술단의 가요 및 민요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드렸다.
손 회장은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며 “해병대는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조국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왔고, 전역 후 에도 기초질서 확립과 경로잔치는 물론 청소년 선도, 매달 갯골생태공원 대청소로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수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임전무퇴의 해병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한다.
직접 농사지어 불우이웃 돕는다.
손 회장은 해병대 시흥시 전우회에서 금이동 6백여평 밭을 구입, 올 봄부터 무 농약으로 배추, 상추, 고구마 등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여 시흥 관내 불우이웃에게 싱싱한 채소를 제공하고 있다
손 회장은 엄연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자기 일을 희생해가며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봉사활동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자원봉사의 형태와 장소는 다르더라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하루하루를 즐겁고 보람되게 생활하다보면 가슴 한구석에 항상 뿌듯한 마음이 감돈다”고 말하는 손 회장.
지금도 18대1의 경쟁률을 자랑할 만큼 인기가 높은 해병대를 전역했다는 긍지는 지역발전을 위해 계속 봉사활동을 펼치게 하는 힘이 되고 있다.
해병대 시흥시 전우회원들은 전국 최고의 모범 봉사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도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흥해병전우회 임원명단>
회장-손성호
수석부회장 - 김영기 부회장 - 권승무
기동봉사대장 -정용회
사무국장 - 김광성
총무부장 - 김창연
오세환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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